"ECB 개입나올라" 유로급등..유가 9일째 미끄럼

"ECB 개입나올라" 유로급등..유가 9일째 미끄럼

뉴욕=강호병특파원
2010.05.22 05:01

유럽중앙은행(ECB)개입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유로화가 20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로화는 독일 공매도 금지조치후 4년래 최저인 1.21달러대로 주저앉았다가 20일부터 급등세로 돌아섰다. 인근 회원국이 독일 조치에 부정적입장을 보인 가운데 ECB 개입 소문이 나돌며 유로 숏커버링이 급격하게 일어났다.

이날 오후 3시46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서도 유로/달러환율은 전날대비 0.96% 0.020달러 상승한 1.2589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제퍼리앤코의 존 스페넬로 투자전략가는 "유로를 숏을 친 이들이 유럽중앙은행의 개입가능성을 의식해 커버링을 급하게 해왔고 또 앞으로 계속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유로는 엔화에 대해서도 가치를 다소 회복했다. 유로/엔환율은 전일에 비해 1.92엔, 1.71% 오른 114.05를 기록중이다. 그러나 여전히 9년래 최저수준이다.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달러당 90엔 밑에 머물렀다. 오후 3시56분 현재 엔/달러환율은 달러당 0.82%, 0.73엔 내린 89.99에서 거래되고 있다.

영국파운드도 달러에 대해 강세로 반전됐다. 파운드/달러환율은 일일전 수준에 비해 0.940달러, 1.09% 오른 1.4482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해 평균적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0.15포인트, 0.18% 내린 85.41를 기록중이다.

상품값은 계속 죽을 쒔다. 금값은 4일째, 유가는 9일 연속 하락을 이었다. 독일이 주도하는 과격한 긴축 및 구조개혁 대책에 세계경기 회복세가 지연되고 디플레 압력이 높아질 것이란 우려가 고조된 영향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경질유 7월물 선물가격은 배럴당 76센트, 1.07% 내린 70.04달러로 정규거래를 마쳤다.

6월 금선물가격은 12.5달러, 1.05% 떨어진 1176.1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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