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 신드롬' 미국채 품귀, 금값 상승

'안전자산 신드롬' 미국채 품귀, 금값 상승

뉴욕=강호병특파원
2010.06.25 07:36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며 미국국채가 품귀상태를 빚고 있다. 금값은 올랐고 유가 등 위험자산 가격은 하락했다.

24일(현지시간) 이뤄진 7년만기 미국채 300억달러어치는 2009년 3월이후 최저금리인 2.575%에 전액 낙찰됐다. 이날 입찰에는 예정액의 3배를 약간 웃도는 자금이 몰렸다. 입찰액 대비 신청액이 3배에 이르기는 2009년 2월이후 처음이다.

7년물 입찰후 10년만기 미국국채 수익률은 작년 4월 이후 최저치인 3.06%로 내려갔다. 이후 차익매물이 나오며 오후 5시현재 전날대비 0.02%포인트 오른 3.13%를 기록중이다. 2년물 미국국채 수익률은 0.68%로 전날과 변함없었다.

금 역시 안전자산으로서 가치가 높아지며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금 선물가격은 온스당 전날대비 5.1달러, 0.41% 오른 1245.9달러로 정규거래를 마쳤다. 이날 금값은 약세로 출발했다가 5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비 1.1% 감소했다는 소식후 상승세로 반전됐다.

미달러화는 5월 주택지표, 내구재 주문 등 미국 경제지표의 부정적 요소가 부각되며 일부 주요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유로/달러환율은 오후 5시52분 현재 전날대비 유로당 0.0017달러, 0.14% 내린(유로강세) 1.2319달러를 나타냈다. 엔화는 안전자산 통화로서 인식되며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이었다. 오후 6시현재 엔/달러환율은 달러당 0.33엔, 0.37% 떨어진(엔강세) 89.61엔을 기록중이다.

파운드화는 이날 장중 달러화에 대해 한달래 최고치인 1.50달러에 이르렀다 차익매물에 밀리며 조정을 받았다. 오후 5시56분 현재 파운드/달러환율은 파운드당 0.0035달러, 0.23% 떨어진 1.4923에 머물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해 달러화의 평균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오후 5시45분현재 0.03포인트, 0.04% 오른 85.77을 나타내고 있다.

유가는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경질유 8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배럴당 21센트, 0.2%오른 76.51달러를 기록했다. 지표보다 최근 하락에 따른 반작용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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