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더블딥 없다…연말 코스피 2000갈 것"

"하반기 더블딥 없다…연말 코스피 2000갈 것"

정영일 기자
2010.07.27 11:25

주상철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

하반기 선진국의 경제회복 속도는 둔화되더라도 세계 경제가 더블딥 없이 완만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국내증시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 하반기 코스피 지수는 2000에 도달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주상철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7일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더블딥 우려가 대두되며 선진국 증시가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다"며 "그러나 경제지표 둔화는 경제회복 속도의 둔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더블딥 가능성은 낮다"고 주장했다.

주상철 투자전략팀장은 "세계 상품 수출, 산업생산 및 선진국 고용증가 등 주요 경제지표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남유럽 재정위기 영향은 유럽재정 안정체제 활용과 정책협조 주요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통과 등으로 점차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투자전략팀장은 이에 따라 세계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며 증시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물가상승 압력이 낮아 초 저금리 상황이 장기화되며 경기 상승국면이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주 팀장은 "기업수익 개선은 노동비용 증가율 둔화 및 가동률 증가로 경제회복속도 보다 빠를 것"이라며 "선진국 기업들의 주가수익배율은 2005년 이후 평균보다 19% 정도 낮은 저평가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경제도 연착륙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주 팀장은 "중국 선행지수 하락 및 성장률 둔화 등을 중국 경제의 경착률 우려가 부각됐다"며 "중국은 긴축기조 완화와 높은 수출 증가세 지속 및 소비부양책에 따른 내수 회복으로 9%대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봤다.

주 팀장은 세계경제의 안정적 성장세 지속과 국내 기업들의 실적 개선세 지속으로 4분기 코스피 지수는 2000포인트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3분기보다는 4분기에 상승세를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 상승흐름이 예상되는 만큼 조정시 저평가 우량주를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며 "선진국 경제회복과 IT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삼성전자(205,750원 ▲11,850 +6.11%)LG전자(118,500원 ▲4,000 +3.49%)등 중국 고성장의 수혜가 기대되는POSCO(349,750원 ▲7,250 +2.12%)LG화학(317,250원 ▲9,750 +3.17%)두산인프라코어(13,800원 0%)등, 수출 경쟁력이 큰현대자동차(538,000원 ▲16,000 +3.07%)기아자동차(174,600원 ▲7,300 +4.36%)하이닉스(1,017,000원 ▲47,000 +4.85%)등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