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또 동화 가치 절하

베트남, 또 동화 가치 절하

조철희 기자
2010.08.18 14:30

수출 부진과 무역 적자, 증시 하락 등의 경제 문제를 겪고 있는 베트남이 또다시 자국통화인 동화 가치를 평가절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 보도했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동화의 기준 환율을 2% 절하했으며 이로 인해 동/달러 환율은 현지시간 오전 11시52분 현재 전일 대비 무려 1.16% 상승(동화 가치 하락)한 19320동을 기록하고 있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지난해 11월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달러 대비 동화 가치를 5.4% 절하한데 이어 지난 2월에도 3.4% 추가 절하한 바 있다.

베트남의 이같은 통화 절하는 최근 심화되고 있는 수출 부진과 무역 적자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풀이 된다.

베트남은 지난달 11억5000만 달러의 무역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의 7억4200만 달러 적자보다 규모가 대폭 확대된 기록이다.

1월부터 7월까지 무역 적자 총액은 7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규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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