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현대건설 주식 사겠다 천명

현대증권, 현대건설 주식 사겠다 천명

유일한 MTN기자
2010.08.19 18:02

현대그룹 계열사인현대증권은 19일 공시를 통해 현대건설 주주협의회가 보유중인 현대건설 보통주 일부를 취득하기 위해 공개매각 절차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취득 규모나 시기는 확정되는 대로 공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현대상선 현대엘리베이터에 이어 현대증권까지 현대건설 주식을 사겠다고 선언한 겁니다. 이에따라 정몽구 회장의 현대기아차와 정몽준 고문의 현대중공업 그룹 역시 구체적인 M&A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등 현대건설 인수전은 본궤도에 오르게 됐습니다.

증권가에선 자금력이 우수한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그룹의 우세를 점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넘어갈 경우 현대상선 현대증권으로 이어지는 핵심 계열사까지 경영권을 장담할 수 없게 되는 만큼 현대그룹의 대응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증권가 일각에선 사업연관성이 크지 않은 현대증권이 현대건설 인수에 동원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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