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0]홍준기 대표, 이탈리아 해외법인 설립 서유럽 시장 진출 공식화
"유럽 시장에서 친환경 생활가전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겠다."

홍준기웅진코웨이(94,700원 ▼1,500 -1.56%)대표이사는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전시회 IFA2010(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10)에서 머니투데이 기자와 만나 향후 유럽 시장 진출 계획을 공개했다.
웅진코웨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이탈리아에 해외법인을 세우고 서유럽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홍준기 대표이사는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환경가전 시장이 가장 크다"며 "이미 다수의 유통채널에 웅진코웨이의 제품이 들어가 있는 만큼 시장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이사는 유럽 환경 가전 시장이 최근 성장을 시작하고 있는 만큼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유럽 시장은 정수기나 공기청정기, 비데와 같은 제품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유럽시장의 성장과 함께 웅진코웨이도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원래 비데는 유럽에서 개발됐지만 국내로 들어와 기존의 비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게 발전했다"며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럽소비자들이 눈으로 보고 만질 수 있는 기회를 보다 많이 주는 영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으로 '친환경'을 제시했다. 홍 대표는 "유럽 시장에서는 환경에 대한 다양한 규제가 있을 정도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어떤 지역보다 빨리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친환경'이라는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한 제품들이 공개됐다. 전력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무전원 비데'와 슬림한 디자인으로 운송비와 포장재를 최소화한 공기청정기, 탄산수를 많이 마시는 문화를 반영한 '탄산수 정수기' 등이 그것이다.
홍 대표는 "유럽 시장의 각종 문화적 특성들이 반영돼 있는 하이브리드 제품군에 대한 개발을 이미 완료했다"며 "이같은 제품을 통해 브랜드 충성도와 인지도를 하나씩 높여가는 전략을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준기 대표이사는 "환경 가전 분야 특히 정수기와 비데 분야에서 서유럽에서 일등이 되는 것이 웅진코웨이의 목표"라며 "유럽 시장이 성장해가고 있는 만큼 좋은 유통 파트너를 만나고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을 잘 세우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