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삼성전자, 올 들어 시총 5조원 증발..현대중공업은 12조원 급증
코스피지수가 6일 2년5개월에 장중 1900선까지 올라섰지만, 전혀 수혜를 못 입고 있는 종목들이 많다. 시가총액 1위인삼성전자(181,200원 ▲2,600 +1.46%)가 대표적이다.LG전자(117,200원 ▼4,200 -3.46%)KB금융(167,900원 ▼600 -0.36%)등 일부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오히려 올 초보다도 시가총액이 줄어들어 증시 상승과 무관했다.
코스피지수는 올 첫 거래일이었던 1월4일 1680선에서 시작해 이날 1904까지 약 13%가량 올랐다. 코스피시장의 전체 시가총액도 같은 기간 894조원에서 1061조원까지 167조원 늘어났다.
하지만 이 같은 급등 장 속에서도 전혀 수혜를 입지 못하고, 오히려 소외돼 시가총액이 증발한 종목들도 적지 않았다.
특히 시가총액이 가장 큰삼성전자(181,200원 ▲2,600 +1.46%)의 경우 지난 1월 119조에 달했고 시가총액 비중은 거래소 전체의 12.1%였다. 이후 4월26일까지 올 1차 주가 상승기에 시가총액은 122조원까지 급증했다. 사상최대 영업이익 달성이라는 기록과 더불어 주가도 사상최고가를 기록한 결과였다.
하지만 이후 IT사이클의 하강, 원화강세 기조 등의 영향으로 주가 상승에서 소외되면서 이날엔 117조원으로 줄어들었다. 시가총액 비중도 10.2%로 줄어들었다. 올 4월을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약 5조원이 증발했고, 시가총액 비중도 2%포인트 가량 사라졌다.

KB금융(167,900원 ▼600 -0.36%)도 시련은 마찬가지였다. 은행 대표주인 KB금융은 실적 부진 등의 여파로 올 초 시가총액 4위에서 이날 10위로 밀려났다. 10위권도 아슬아슬한 상황이다. 시가총액 역시 올 초 약 23조원에서 이날 약 20조원으로 3조원 가량 증발했다.
IT주의 전반적인 부진 속에LG전자(117,200원 ▼4,200 -3.46%)역시 예외가 되지 못했다.LG전자(117,200원 ▼4,200 -3.46%)는 올 초 시가총액이 18조원으로 7위를 차지했으나 이날 14위권까지 밀려났다. 시가총액 역시 약 14조원으로 역시 올 초 대비 4조원이 사라졌다.
대표적인 유틸리티 종목인한국전력(59,800원 ▼300 -0.5%)또한 올 초 시가총액이 22조원으로 5위였으나 현재 약 21조원으로 9위에 머물고 있다. 한국전력은 지난 9월까지만 해도 시가총액 10위권을 밑돌 정도로 부진했으나 최근 회복세를 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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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현대모비스(435,000원 ▼11,000 -2.47%)LG화학(324,500원 ▼12,000 -3.57%)현대중공업(397,500원 ▲500 +0.13%)은 올초 시가총액이 각각 8위, 10위, 13위에 머물렀으나 이날 현재 각각 4위, 7위, 5위로 올라서면서 수위권으로 부상했다.
시가총액 역시 현대모비스는 약 9조원, LG화학은 약 7조원, 현대중공업은 12조원씩 급증했다. 올 들어 현재까지 시가총액이 가장 급증했으면서 급부상 속도가 가장 빨랐던 종목은현대중공업(397,500원 ▲500 +0.13%)이었다. 이들 종목은 실적개선 모멘텀과 자문형랩 상품 등 수급호전이 겹치면서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