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디지털미디어 '선방'.. '스마트 TV=삼성' 굳히기

삼성 디지털미디어 '선방'.. '스마트 TV=삼성' 굳히기

김병근 기자
2011.01.28 10:28

(상보)4Q, 3Q 대비 적자 폭 줄여.. 스마트 TV 연간 1200만대, 3D TV 1000만대 목표

삼성전자(216,500원 ▼1,500 -0.69%)디지털미디어 부문이 지난해 4분기 적자 폭을 줄였다.

삼성전자는 디지털미디어 부문의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가 0.17조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 분기 0.23조원 적자 대비 0.06조원 줄어든 규모다. 매출은 15.97조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57.26조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0.49조원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에 따라 TV와 IT 제품 실적이 개선됐지만 가격 심화와 계절적 마케팅 비용 증가, 생활가전 손익 악화 등의 이유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면서 "그러나 연간으로는 3D TV 200만대, 스마트 TV 500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확고한 TV 1위 위상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평판 TV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40% 증가한 1272만대를 기록, 선진 및 신흥 시장에서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평판 TV에서 LED TV의 판매 비중이 전 분기 27%에서 4분기 33%로 성장, 시장 지배력을 강화했다.

생활가전 사업은 선진 시장에서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와 신흥 시장에서의 지역 특화된 제품 판매로 매출이 전년 대비 21% 증가하는 등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평판 TV 수요가 전년 대비 11% 신장한 2억3200만 대에 달하는 가운데 신흥 시장 비중이 55%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격은 1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인 데다 가격 경쟁 영향으로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LED, 3D, 스마트 TV 등 프리미엄 제품군 판매를 확대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고 성장하는 신흥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보급형 모델 판매 확대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스마트 TV 판매 목표를 1200만대로 잡아 '스마트 TV=삼성' 공식을 확실하게 굳히고 3D TV도 작년보다 5배 이상 많은 100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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