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앱개발자 1만명 MWC로 모인다

전세계 앱개발자 1만명 MWC로 모인다

강기택 기자
2011.02.10 06:45

애플리케이션이 모바일 생태계의 중심이 되면서 이번 MWC에서는 '애플리케이션'과 '앱 개발자'의 존재감도 이전에 비해 한층 커질 전망이다.

 

모바일 산업의 질서가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와 '애플리케이션'으로 재편됨에 따라 MWC 행사의 성격도 극적으로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MWC 개막 첫날에 열리는 앱 포럼(App Planet Forum)에는 현재 1만명 이상의 앱 개발자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은 포럼에서 '앱으로 수익을 낼 수 있을까' '앱을 더 스마트하게 할 수 있을까' 등의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인다.

 

둘째날인 15일에는 '앱의 힘(the Power of Application)'이라는 주제로 글로벌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다. 트위터의 공동창업자인 잭 도시 스퀘어 CEO를 비롯해 한스 베스트버거 에릭슨 CEO, 피터 조 HTC 회장, 마틴 소렐 WPP(영국 광고회사) 회장 등이 연사로 나선다.

 

잭 도시는 신용카드 없는 모바일 결제시스템에 대해 연설하고, 마틴 소렐은 모바일 마케팅을 주제로 연설하는 등 현재 모바일 생태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을 어떻게 강력한 수익원으로 만들 것인지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또 앱이 자신들이 경영하는 기업에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에 대해 언급할 전망이다.

 

삼성전자(216,000원 ▼1,500 -0.69%), 노키아, 휴렛팩커드(HP), 리서치인모션(RIM) 등 제조업체들은 앱개발자 컨퍼런스(ADC)도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15일에 자사의 운영체제(OS)인 바다와 관련해 앱 개발자와 컨퍼런스를 계획중이다.

 

한편 이번 MWC에서는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폴 오텔리니 인텔 CEO,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MS) CEO 등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올해 글로벌 IT산업의 트렌드를 진단하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얘기를 들려준다. 또 랜달 스테펜슨 AT&T CEO, 왕젠저우 차이나모바일 CEO, 류지 야마다 NTT도코모 CEO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비토리오 콜라오 보다폰 CEO 등은 최근 이동통신 시장의 변화와 이슈에 대한 견해를 피력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강기택 논설위원

비즈니스 저널리즘의 최고 경지, 머니투데이의 일원임을 자랑스레 여깁니다. 독창적이고, 통찰력 넘치는 기사로 독자들과 마주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