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는 우리자산운용의 'KOSEF 미국달러 선물 인버스 ETF'를 내달 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ETF(상장지수펀드)의 일간 순자산가치 변화가 기초지수 일간수익률의 -1배로 움직이는 상품이다.
거래소에 상장된 미국달러선물 및 KOSEF 미국달러선물 ETF 매도를 통해 ETF 순자산가치 일간변동률이 미국달러선물지수(F-USDKRW) 일간변동률의 -1배로 연동하도록 운용된다.
이번 ETF 상장으로 전체 ETF 상장종목수는 75종목으로 늘어난다. 올해 상장한 ETF는 총 11종목이다.
이 상품은 특히 원달러환율이 하락할 경우 유리하다. 지난 2월 상장한 KOSEF 미국달러선물 ETF와 반대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해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상승하면 ETF 순자산가치는 상승해 이익이 발생한다.
우리자산운용 관계자는 "기존 상장된 미국달러선물 ETF와 새 ETF를 통해 미국 달러에 대한 양방향 투자가 가능하게 됐다"며 "환노출형 상품에 투자할 경우 이 ETF를 활용하면 환헤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거래소는 인버스 ETF투자자들의 투자편의를 위해 4월1일부터 F-USDKRW 인버스 지수를 산출한다. 일별 복리효과 반영을 통해 2일 이상 기간에 대해 미국달러선물 인버스 ETF의 운용성과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