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 신용등급전망 하향에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겹치며 조정을 받았던 코스피지수가 나흘만에 강한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오전 9시18분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9.93포인트(1.40%) 오른 2152.32를 기록, 장중 최고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종전 장중 최고점 기록은 지난 18일의 2149.45였다.
전일 2122.68로 마감한 지수는 미국·유럽 주요기업들의 1분기 실적개선으로 주요국 증시가 동반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2146.38로 1% 넘게 급등 출발했다.
외국인이 80억원을 순매수하며 7일만에 귀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관은 829억원을 순매수, 역시 8일만에 매수우위로 방향을 전환한 조짐이다. 반면 최근 7거래일 연속 매수우위였던 개인은 977억원을 순매도, 8일만에 방향을 틀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 등록된 18개 업종 중 의료정밀, 운송장비 등 2개 업종을 제외한 16개 업종이 강세다. 철강금속 업종지수는 전일 포스코의 가격인상과 글로벌 수요증가 기대감에 힘입어 1.88% 올랐다.포스코(342,500원 ▲9,000 +2.7%)가 2% 가까이 주가가 올랐고 현대하이스코,현대제철(35,600원 ▲700 +2.01%), 동국제강 등 주요주들도 강한 상승탄력을 보이고 있다.
화학업종은LG화학(304,500원 ▲12,500 +4.28%)의 폴리실리콘 사업진출과OCI(168,400원 ▲10,300 +6.51%)의 실적개선 전망 등이 전해지며 업종지수도 1.61% 올랐다. 후성, 휴켐스, 카프로 등 중형주들도 동반상승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전기전자 업종지수도삼성전자(196,700원 ▲8,000 +4.24%)가 1.5% 가까이 주가가 오른데다 LG전자,LG디스플레이(11,640원 ▲210 +1.84%),하이닉스(999,000원 ▲25,000 +2.57%)등이 강한 상승탄력을 보인 덕에 1.49% 올랐다. 이외에 서비스업, 증권업, 은행업, 보험업 등이 강세다.
반면 운송장비 업종지수는한국프랜지(4,670원 ▲115 +2.52%), 에스엘 등 자동차 부품주와STX조선해양,현대미포조선(223,000원 ▲3,500 +1.59%),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주, 기아차와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업종의 일부 대표주들이 약세를 보인 탓에 0.74% 내렸다. 의료정밀 업종은 약보합세다.
독자들의 PICK!
SK이노베이션(110,000원 ▲700 +0.64%),에쓰오일(107,000원 ▲1,600 +1.52%)등 정유주는 아시아 최대 정유사인 중국 시노펙스가 자국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수출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
또 포스코 가격 인상으로 철강주가 동반 상승한데다 화학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강세다.KODEX 철강(14,935원 ▲255 +1.74%)의 주가는 전일대비 2.3% 오른 1만4890원으로 사흘만에 반등했다.KODEX 에너지화학(15,285원 ▲450 +3.03%)도 2.13% 상승세다.
이 시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상한가 1개 등 521개 종목이 강세, 95개 종목이 보합세, 167개 종목이 약세다.
한편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전일 대비 1.42% 오른 285.20을 기록, 사흘만에 강한 반등세다. 기관이 1246계약을, 개인이 305계약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1580억원 순매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