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거래일 100만주 매입..신약 출시 임박, 배아줄기세포 치료제 개발도 한몫
제대혈 보관 및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업체인 차바이오앤이 이달 들어 급락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공격적인 매수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 증시에서 매도세로 일관 중인 외국인의 거침없는 순매수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차바이오앤이 개발 중인 신약출시가 임박함에 따라 이로 인한 실적증대가 기대되고 배아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의 순조로운 진행도 뒷받침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2일 차바이오앤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면 1만3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동안 연속 상승이다. 거래량은 1412만8666주로 전일 거래량의 2배 이상 거래가 됐다.
차바이오앤은 국내증시가 유럽 재정위기 및 미국 신용등급 강등 후폭풍으로 본격적인 조정을 받기 시작한 지난 5일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차바이오앤 주가는 32%가량 올라 대부분의 종목들이 급락장에서 하락폭을 키운 것과 대조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지난 5일 이후 6거래일 동안 외국인은 33만8020주를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연일 주식을 사들이며 65만6268주를 순매수했다.
이처럼 기관 및 외국인의 매수 배경에는 최근 바이오업종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상황에서 차바이오앤이 개발 중인 천식치료제 출시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크게 한몫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차바이오앤은 지난 5일 천식치료제 몬테루카스트(Montelukast) OTF의 한국시장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따라서 오리지널 의약품인 머크사의 싱귤레어 특허가 완료되는 12월 말 이후 본격적인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나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약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면 국내는 물론 이머징 마켓으로도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이머징 국가 매출액 중 10%를 차지할 경우 매출액은 345억원, 영업이익은 160억원 이상이 추가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배아줄기 세포 치료제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차바이오앤은 배아줄기 세포 치료제인 RPE(망막퇴화 현상으로 인한 실명증, 스타가르트/노인성황반변성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독자들의 PICK!
김 연구원은 "현재 항반변성치료제 글로벌 시장규모는 약 4조원에 달한다"며 "차바이오앤이 개발에 성공하게 되면 세계 최초의 배아줄기 세포 치료제 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