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개인-외인 매도에 1650..연저점 경신

[코스피마감]개인-외인 매도에 1650..연저점 경신

권화순 기자
2011.09.26 15:34

개인, 외국인 동반 순매도.... 연저점 경신

코스피 지수가 연저점을 경신하며 1650선으로 크게 밀려났다. 무엇보다 공포심리가 지수 흐름을 좌우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동성 공급계획과 독일 의회의 유럽재정안정기금 증액 합의 등을 앞두고 경계감이 커진 가운데 글로벌 경기침체와 그리스 디폴트 우려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30원 가까이 폭등해 1200원에 바짝 다가섰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4.73포인트(2.64%) 급락한 1652.71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103.11포인트(5.73%) 폭락한 데 이어 이날도 급격하게 뒤로 밀렸다.

지난주 낙폭이 컸다는 반발감에 장 초반 1720.50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오래 지나지 않아 바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전 한때 1644.11로 뒤로 밀리면서 심리적인 지지선인 1650선마저 하향 돌파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투매'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개인은 437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외국인도 2568억원 팔자 우위를 보였다.

이에 맞서 기관이 3854억원, 국가기관단체인 기타계가 3119억원, 연기금이 143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으나 지수 하락을 방어하긴 힘이 부족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총 559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대부분이 하락했다. 특히 종이목재, 화학, 철강금속, 의료정밀, 건설업, 증권업종의 낙폭이 5~9%로 낙폭이 두드러졌다. 하지지만 통신업이 2.84% 올랐고, 전기전자도 강보합 마감해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시총상위 종목도 희비가 엇갈렸다.현대중공업(408,000원 ▲6,500 +1.62%)이 10.90% 급락했고,LG화학(357,500원 ▲3,500 +0.99%)도 5.37% 하락했다. 특히 정유주인SK이노베이션(126,500원 ▲4,900 +4.03%)S-Oil(118,100원 ▲600 +0.51%),호남석유(89,300원 ▼300 -0.33%)가 각각 7.61%, 7.94%, 14.06% 급락해 하락장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대장주삼성전자(217,500원 ▲6,500 +3.08%)가 2.24%,신한지주(99,900원 ▲100 +0.1%)가 2.90%,SK텔레콤(95,900원 ▼2,200 -2.24%)이 5.42% 올라 대조를 이뤘다.

상한가 4개 포함 89개만이 올랐고, 하한가 59개 포함 794개는 내렸다. 22개는 보합 마감했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214.35를 기록, 전 거래일 대비 2.08%(4.55포인트)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29.80원 폭등해, 1195.80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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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화순 기자

안녕하세요. 금융부 권화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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