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리먼사태? 요동치는 금융시장
유럽 재정위기와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 주요 경제지표와 투자전략, 각국 정책 대응 등 최근 금융·증시 이슈를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꼭 알아야 할 핵심 뉴스를 한눈에 확인하세요.
유럽 재정위기와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 주요 경제지표와 투자전략, 각국 정책 대응 등 최근 금융·증시 이슈를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꼭 알아야 할 핵심 뉴스를 한눈에 확인하세요.
총 51 건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유로존 재정위기와 중국 부동산 경기가 지속적으로 좋지 않을 경우 코스피가 1500선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11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리스에서 시작된 재정위기가 이탈리아와 스페인으로 번져가고 있다"며 "여기에 중국의 제조업지수 악화와 부동산 시장 악재가 겹치면 코스피가 1540선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현재 기업들의 가치는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에 코스피가 1000선까지 떨어졌던 수준과 유사하다"며 "유로존 재정위기가 최악으로 치달을 경우 기업 실적은 약 40% 이상 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팀장은 "다만 독일과 프랑스가 유로존 재정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공조하고 있어 상황이 긍정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이번 위기에 대한 우려가 점차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그는 중국 경기에 대해서는 부정적이 전망을 내놓았다. "미국 경제는 투자심리가 이미 바닥
독일과 프랑스 정상이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포괄적 대책` 마련을 약속한 가운데 유럽 정치권이 그리스 문제와 유럽 은행 재자본화를 망라한 그랜드 바겐(일괄타결) 방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11일 유럽연합(EU) 정상들이 2주 후에 발표할 그랜드 바겐에는 그리스 구제자금 지원 결정 여부와 유럽 은행의 재자본화를 위한 새로운 전략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유럽 고위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헤르만 판 롬푸이 EU 상임의장은 유럽 정상들이 재정위기 해소를 위한 `종합 전략`을 마무리 짓기 위해 17~18일 예정됐던 EU 정상회의를 23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EU 정상회담이 미루어진 것은, 지난 일요일 독일과 프랑스 정상이 10월말까지 재정위기 해소를 위한 `종합 대책`을 내놓기로 약속해, 각국간 조율이 필요한데다, 그리스 평가 보고서 작성에 좀 더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 트로이카 그리스 활동 종료..EU 정상회담 전에 최종 보고서 제출 트로이카 협
거시경제 변수의 영향을 분석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올해 노벨 경제학상을 거머쥔 두 미국인 교수는 유로존 위기의 원인은 경제적으로는 명백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법은 정치적 성격을 띠며 쉽지 않은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2011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토머스 사전트(68) 뉴욕대 교수는 10일(현지시간) 교환방문중인 프린스턴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건국은 유로존에서 무엇이 문제이고 또 해법은 무엇인지를 알려준다고 말했다. 사전트 교수는 "유럽이나 유로화와 관련해 경제적 이론 관점에서 보면 새로운 이슈는 없다"며 "어려운 것은 정치적인 일들"이라며 18세기 후반 미국의 건국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1780년대 미국은 바스켓 체제였다"며 13개 지역에서 정부가 생겼고 이들은 세금을 거두고 화폐를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중앙 조직의 힘이 무척 약해 중앙은행을 갖고 있지 않았고 세금을 부과할 수도 없었다. 사전트 교수는 "각 주 정부들은 모두 빚을 안고 있었고 중앙정부 역시
유럽 주요 기업들이 역내 위기 타개를 호소하고 나섰다. 유럽연합(EU)과 각국 정부 지도자들의 위기 해법 논의가 지지부진하자 '비약적인 진전'을 만들어야 한다며 재정 개혁과 은행권 자본 재조정, 독립적인 유럽 통화 기금 신설 등을 촉구한 것. 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의 재계 단체들은 9일 오후 열리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앞서 공동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심각한 신뢰 위기를 지적하며 유럽에 정치경제적 통합을 향한 진전 등 신뢰 회복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지속적인 금융위기에 따른 유로화의 위험 때문에 기업들의 성장에 경고등이 켜졌다며 유로화를 보호하는데 큰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벨기에 합자은행인 덱시아가 유럽 재정위기의 첫 희생자가 되면서, 유럽의 재정위기가 은행위기로 확산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의 은행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럽 정치권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면서, 대응책의 일환으로 은행 재자본화에 대한 논의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파이낸셜 타임스(FT)는 7일 미국이 부실자산구제계획(TARP)을 통해 지난 2008~2009년 금융위기를 극복한 것처럼 유럽도 소위 유로 부실자산구제계획(EURO TARP)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FT는 늦었지만 이번 주 들어 유로존 지도자들이 대책을 강구할 시그널을 내보이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지나치게 흥분하기에 앞서, 미국이 TARP를 통해 무엇을 했는지를 진지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FT는 유럽이 미국의 TARP로부터 배워야할 6가지 교훈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첫째, 시장을 놀라게 할 정도로
"기대감은 어김없이 꺾이고, 불안감은 증폭되고, 약해진 투심은 루머에 휩쓸리고···." 5일 국내 증시를 스케치하면 대략 이렇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39.67포인트(2.33%) 뒤로 밀린 1666.52로 거래를 마쳤다. 연 이틀 100포인트 넘게 빠지면서 전 저점에 바짝 다가섰다. 전날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에다 이날은 개장 직전 터진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까지, 연타로 유럽발 악재에 얻어맞은 국내 증시는 휘청 거렸다. 나약해진 투심은 건설주와 자동차주를 중심으로 퍼진 작은 루머에 어느 때보다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관련 업종 주가가 폭락세 보이자 루머는 기다렸다는 듯 확대 재생산됐고, 장중 내내 이런 악순환이 되풀이됐다. ◇건설주, 루머에 '와르르'···9%대 폭락 코스피 지수는 이날 이탈리아 신용강등 악재에도 상승 출발해 의외로 선전하는 듯 했다. 하지만 기대감은 오래가지 못했다. 장 초반부터 다른 업종 대비 건설주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약세장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건설주
코스피 지수가 40포인트 가까이 급락하면서 1660선으로 크게 밀렸다. 개장 직전 무디스가 이탈리아 신용등급을 세 단계 강등 시키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데다 유가 하락과 수주불안 속에 건설과 자동차 업종이 급락세를 보인 게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39.67포인트(2.33%) 하락한 1666.52로 마감했다. 전날 63.46포인트(3.59%) 급락한데 이어 이틀째 약세다. 전날과 이날 무려 100포인트 넘게(103.13포인트) 빠졌다. 전날 유럽 은행의 자본 확충 검토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지만 개장 직전 터진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으로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혼조세를 보였다. 여기에 국제 유가 하락 여파로 건설업종과 화학업종이 된서리를 맞았다. 특히 건설주는 중동지역 발주가 지연되거나 취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부 업종은 하한가를 기록, 약세장에 작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03억원, 735억원
< 앵커멘트 >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3단계나 강등했습니다. 유로존에서 3번째로 잘사는 국가라는 점에서 충격이 큰데요. 일부 유로존 국가들의 추가적인 신용등급 강등 경고까지 나와 유로존 위기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애리기잡니다. < 리포트 > 무디스가 이탈리아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시킨것은 20년만에 처음입니다. 기존 Aa2에서 A2로 낮추고, 등급전망도 '부정적'으로 유지해 추가강등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무디스는 신용등급 강등의 이유로 이탈리아의 경제성장 둔화와 부채문제 해결의 불확실성, 금융시장 위험 등을 꼽았습니다. 또 일부 유로존 국가들의 추가적인 신용등급을 강등시킬 수 있다는 경고까지 더해지면서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프랑소와 살륏 / MONTSEGUR FINANCE 연구원 "또 다른 유럽국들의 신용등급 강등을 예상할 수 있고, 이는 유로존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 또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그리스가 더 철저한 적자감축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악몽이 또 다시 증시를 덮쳤다. 지난주 혹시나 했던 기대감은 그리스가 재정적자 감축 목표를 달성하는 데 실패했다는 소식에 무너졌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왔다는 평가지만 그리스발 악재를 이기지는 못했다. 특히 국내 증시는 연휴동안 비껴간 충격을 한꺼번에 받은데다 환율 불안까지 겹치며 해외 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요동쳤다.10월 증시가 급락세로 시작하면서 당분간은 해외에서 날아오는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나날이 지속될 전망이다. ◇끝나지 않는 '악몽' 차라리 디폴트가 된다면 4일 코스피 지수는 장 중 내내 4~5%대 급락세를 보이다 마감 직전에 낙폭을 회복했다. 장중 한때 6%대 급락하기도 했지만 3.6% 내린 1706.19로 마감했다.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 등 경기 지표가 예상보다는 양호하게 나왔지만 그리스 디폴트 우려를 이기지는 못했다. 지난주 독일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증액안을 통과시키면서 그리스 재정위기
10년 이상 이어져온 금 버블이 터졌으며 금값이 온스당 7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금 1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657.70달러로 마감했다. 금값이 700달러로 떨어진다면 현 수준에서 58% 폭락을 의미한다. 보스턴대 경영학과 교수이자 리먼 브러더스 파산을 분석한 '규제되지 않은 리스크(Uncontrolled Risk)'의 저자인 마크 윌리엄스(사진)는 4일 파이낸셜 타임스(FT)에 '황금충은 조심하라-마침내 버블이 터졌다'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이같은 금값 폭락을 예상했다. 윌리엄스는 금값이 지난달에만 온스당 300달러 이상 떨어져 20여년만에 최대 단기 낙폭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10년간 이어진 금 강세장이 끝나고 있음을 의미하며 최근 금의 극심한 변동성은 투자자들을 두렵게 만들어 금 수요 기반을 붕괴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번 금 강세장은 1980년대 초 금값이 60% 하락하면서 끝났다. 이후 20년간
4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100포인트 넘게 급락해 1660선으로 크게 밀렸다. 원/달러 환율은 1200원을 찍으며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오늘 급락 원인은 첫째 그리스 문제가 '오리무중' 이라는 것, 둘째 미국과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높아졌다는 것, 마지막으로 환율이 1200원을 돌파한 것 등 3가지를 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국내 증시가 이틀 쉬는 동안 홍콩과 중국 증시가 많이 빠졌다"면서 "중국 경기침체 우려가 잠재돼 있다가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새로운 이슈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스 디폴트 우려와 관련, "유로 재무장관 회담에서 6차 지원금을 확정하지 않고 14일~14일 열리는 G20 재무장관회담으로 지연시키거나 17일~18일 유로존 정상회담으로 미룰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봤다. 이어 "위기가 고조될 수록 공조는 강화될 것이고, 위기감이 약화되면 공조는 와해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10월 코스피 예
"이쯤 되면 주식 안보는 게 건강에 좋습니다. 한 1년은 이렇게 묻어놔야 할까 봐요." 개인투자자 김인식(48) 씨는 주식 시장이 열린지 채 10분도 되지 않아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로그아웃했다. 더 이상 쳐다보다가는 없던 혈압마저 생길 것 같은 기분때문이다. 증시가 또다시 그리스에 발목을 잡혔다. 지난주 독일의 그리스 구제기금 증액 승인으로 그리스 디폴트 사태가 한고비를 넘겼다고 안심할 즈음 또다시 그리스 정부가 올해 재정적자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전 세계 증시를 암흑으로 몰아넣고 있다. 개천절 연휴로 하루 늦게 한주를 시작한 국내증시 역시 코스피, 코스닥시장이 5%넘게 하락 출발하며 공포를 실감케 하고 있다. 코스피는 올 들어 네 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투자자들의 한숨소리도 깊어지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일용직만도 못한 삶이라며, 스스로를 비관하는 모습도 종종 보이고 있다. 4년째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는 전업투자자 김영일씨(42)는 "차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