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개 국가, 3500명 참석하는 사상 최대 행사"

"160개 국가, 3500명 참석하는 사상 최대 행사"

부산=송정훈 기자
2011.11.30 07:00

[인터뷰]홍성화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 준비기획단장

"참석자가 3500여 명 규모로 당초 예상했던 2000여 명을 넘어섰다. 내용은 물론 규모면에서 사상 최고, 최대의 행사다"

홍성화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 준비기획단장은 29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총회의 의미를 역설했다. 부산 총회가 160여 개국에서 3500여 명이 참석해 지난 2008년 가나 아크라 대회 때 1700여 명이 참석한 것과 비교하면 두 배 규모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부터 기획단을 맡아 행사 준비와 홍보를 총괄하고 있는 홍 단장은 규모에 걸맞게 참석인사들의 면면도 화려하다고 덧붙였다. "부산총회에는 선진국과 개도국 정상은 물론 각료급 인사가 대거 참석하고 민간 재단, 기업 등 모든 개발 주체들이 함께 한다"

실제 이번 회의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 멜레스 제나위 에티오피아 총리, 라니아 알 압둘라 요르단 왕비 등 세계 160여 개국의 정상·각료급 대표가 참석한다. 또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과 장 핑 아프리카연합(AU) 집행위원장 등 70여 개국 국제기구 대표, 의회ㆍ시민사회ㆍ학계 대표가 참석한다.

홍 단장은 부산 총회가 단순히 규모만 큰 게 아니라 새로운 개발원조 모델을 모색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부산총회는 과거 공여국 중심의 원조 모델에서 수원국 중심의 원조 모델로 전환하는 장이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세계 모든 개발 주체들이 참여하는 포괄적 글로벌 개발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회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 총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아쉬움도 털어놨다. 홍 단장은 "준비기획단은 물론 대학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기자단, 서포터스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벌였지만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원하는 수준만큼 국민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개발도상국은 자신들의 희망으로 자리 잡은 한국에서 개최되는 부산 총회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만큼 우리 국민들도 관심을 기울여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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