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류종은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로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지수는 7일 오전 11시 11분 현재 전일 대비 19.02포인트(0.96%) 오른 2000.61를 기록하며 지난해 8월 4일 이후 6개월여만에 2000고지를 넘어섰다.
지난해 8월 미국발 금융위기 소식이 전해진 이후 연일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는 그간 2000 고지를 좀처럼 넘어서지 못했다.
증권업계 한 고위관계자는 "2000지수 돌파는 올해 '뇌관'인 유럽발 금융위기에 대한 계산이 포함된 현재 국내 주식시장을 고려할 때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어두울 것으로 전망됐던 올해 1,2분기 경기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간밤 그리스 정치권의 추가 긴축안 논의가 또다시 연기 됐음에도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에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 마감했고 이같은 호재는 코스피시장에반영돼 지수를 끌어올려결국 2000고지를 뛰어넘은 것이다.
외국인은 이날 3거래일째 순매수하며 현재 1611억원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고, 기관도 장초반 순매도에서 벗어나 154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돕고 있다.
반면 개인은 현재 1663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 중심으로 50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차익거래는 220억원 순매도인 반면 비차익거래는 726억원 순매수다.
업종별 상황에서는 2000지수 돌파가 긍정적 영향을 미쳐 증권업종 지수가 2.51% 오르고 있고 건설업 지수 역시 2.44% 상승 중이다. 종이목재도 2%대 오름세다.
또 화학, 기계, 운송장비 등이 나란히 1%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 통신업이 1% 넘게 하락하고 섬유의복, 의료정밀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현대차, 현대모비스가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LG화학, 현대중공업, 하이닉스 등이 2~3%대 상승하고 있다. 정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SK이노베이션, S-Oil이 3~4% 오르고 있다.
이에 반해 한국전력이 1% 넘게 내리고 POSCO, 기아차, 신한지주 등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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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그룹의 웅진코웨이 매각 소식이 전해진 후 약세를 보였던 웅진코웨이는 1%대 상승세로 돌아섰다. 태양광 산업에 집중하겠다는 웅진그룹의 발표에 웅진에너지는 전날 상한가에 이날도 3% 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웅진케미칼을 7%대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12개를 포함해 480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없이 313개이며 보합종목은 81개다.
코스닥지수도 역시 현재 전날보다 3.09포인트(0.60%) 오른 522.16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전일 대비 2.15포인트 오른 263.25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10시 45분 현재 전일 대비 1.10원 내린 1117.60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