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로켓 발사하면 식량공급 못한다

美, 北 로켓 발사하면 식량공급 못한다

김희정 기자
2012.03.17 10:36

미국 정부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실행되면 식량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로켓 발사는 북한 정권에 대한 신의를 의심하게 만들고 식량 선적을 추진할 우호적인 분위기를 해칠 것"이라고 밝혔다.

눌런드 대변인은 북측의 이날 발표가 지난달 29일 중국 베이징 고위급 회담 합의사안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로켓 발사를 강행하면 북한은 국제사회에서 한 약속을 터무니없이 어기게 되기 때문에 미국은 북한의 발언을 신뢰할 수 없다"며 "북측과 일을 진행하기 매우 어려워 질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 가동을 중단하는 등 비핵화 및 미사일 시험을 유예하겠다고 지난달 미국에 약속했으나, 내달 장거리로켓 광명성 3호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이날 전격 발표했다.

북한은 광명성 3호가 평화적 목적의 위성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미국은 핵탄두만 장착하면 장거리 미사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북미간 미사일 시험 유예 약속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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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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