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연속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도세의 영향으로 하락반전 한 뒤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03포인트(0.21%) 내린 1929.06을 기록 중이다. 5일째 하락세다.
외국인이 1228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31억원, 100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CJ우 등 우선주 신고가 '눈길'
코스피지수가 최근 하락세로 2000선 부근에서 1930선까지 내려앉았지만 일부 우선주들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증시에서도CJ우(92,000원 ▲2,500 +2.79%),LG생명과학우,태영건설우(12,100원 ▼2,270 -15.8%),세우글로벌우등이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또넥센우(4,695원 ▲60 +1.29%)가 8% 가까이 급등하고동부건설우(19,470원 ▼330 -1.67%)가 6% 이상 오르고 있다. 이외동양3우B, 코리아써키트우,JW중외제약2우B(55,100원 ▼200 -0.36%),일성건설우B등이 3~4% 상승하고 있다.
우선주는 보통주와 달리 의결권이 없는 대신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우선주 강세, 왜?
전문가들은 이같은 우선주의 강세에 대해 배당시즌이 다가오면서 배당 매력이 높은 우선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장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주도주도 자취를 감춰 배당주가 투자대안으로 많이 꼽히고 있다.
전날 금리인하 역시 배당주에 호재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중예금 이자보다 높은 배당을 주는 배당주에 대한 투자전략이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은행금리는 낮고, 기업 실적 전망은 하향조정되는 요즘 고배당주가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다"며 "우선주의 상승 역시 배당 매력이 부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지지부진한 장세 속에서 우선주들이 개별적인 호재 등 특별한 이유없이 급등락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는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우선주는 일반적으로 상장주식수가 적어 적은 거래로도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