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모바일게임 전성시대, 3가지 키워드는?

[베스트리포트]모바일게임 전성시대, 3가지 키워드는?

배준희 기자
2012.10.17 15:28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우리투자증권 제공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우리투자증권 제공

17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오늘의 베스트리포트는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사진)이 작성한 '모바일게임 성장트렌드 읽기'입니다.

보고서는 최근 급속도로 성장하는 모바일게임 트렌드를 인프라 고도화, 마케팅채널 확대, 헤비게임 도래 등 3가지 키워드로 분석했습니다. 과거 온라인게임 역시 PC와 인터넷 보급률이 70%를 넘어서면서 본격적으로 규모가 확대됐다는 점을 주목했습니다.

게임산업 특성상 조작방법이 복잡하고 스토리가 많은 '헤비' 게임의 수익창출력을 주목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이미 이 같은 게임들이 주류를 이룬 반면, 국내 시장은 아직 '애니팡'이나 '카트라이더'처럼 가벼운 게임들이 대부분인 때문입니다.

보고서는 현재처럼 게임 공급과잉 환경에서는 중단기적으로 퍼블리싱 사업이 유리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자체 개발력이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모바일게임 성장트렌드 읽기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은 2013년 9180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여전히 성장 초기 국면에 있다고 판단한다. 디바이스 보급과 인프라의 고도화가 이뤄지고 있다. 과거 온라인게임시장을 살펴보면, 2001년 PC보급률 77%, 2005년 인터넷보급률 70%를 넘어선 이후 본격적으로 시장이 커졌다는 점에 주목해야한다.

마케팅 채널 확대도 콘텐츠 도달률(유저저변의 확대)을 높여줄 전망이다. 최근 카카오톡과 NHN 'LINE' 등의 긍정적인 사례가 이를 증명한다고 판단한다.

게임산업 특성상, 온라인게임의 'AION'(MMORPG)이나 콘솔게임의 'Call of Duty'(FPS) 같은 헤비한 게임들이 높은 수익을 창출했는데, 국내 모바일게임시장은 '애니팡', '룰더스카이'처럼 여전히 가벼운 장르의 게임이 주를 이루고 있다.

국내보다 앞선 미국은 이미 'Clash of Clans', 'Rage of Bahamut' 같은 헤비한 게임들이 모바일게임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2013년 전 세계 모바일게임 시장규모는 약 124억 달러로 추정된다. 이는 국내 모바일게임시장의 15배 수준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특히 모바일게임은 iOS, Google Play 등 OS사업자의 오픈마켓을 통해 해외로 가장 손쉽게 확장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현재 미국시장 1위 게임의 월 매출액은 200억~300억원으로 추산되며 성공적인 해외 확장은 모바일게임업체들의 높은 실적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중국의 Tencent, 일본의 LINE 등 지역별 핵심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한 게임출시도 긍정적인 모멘텀이다.

게임빌과 컴투스 등 국내 모바일게임 강자들의 높은 경쟁력은 증명됐다고 판단한다. 게임빌은 현재까지 출시한 26개의 게임 중 7개의 게임이 최고 매출액 순위 10위권 안에 들었다. 컴투스는 29개의 출시 게임 중 5개의 게임이 최고 매출액 순위 10위내 포함됐다.

이들 업체의 출시게임 중 20%~30%는 성공궤도에 오르는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판단한다.

현재처럼 게임공급이 많은 환경에서는 퍼블리싱 사업이 유리할 전망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자체개발 경쟁력이 중요할 전망이다. 결국, 자체개발력을 확보한 플랫폼사업자가 최종 승자가 될 전망한다.

게임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는 LINE을 확보하고 있는NHN(223,500원 ▲5,500 +2.52%), 게임콘텐츠 경쟁력을 갖춘게임빌(18,300원 ▲190 +1.05%)컴투스(32,800원 ▼200 -0.61%)를 모바일게임 톱픽(Top Picks)으로 꼽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