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포인트]"전고점 보던 코스닥인데.." 500은 지킬까

[오늘의포인트]"전고점 보던 코스닥인데.." 500은 지킬까

임지수 기자
2012.10.19 11:44

-장중 2% 가까이 빠졌다 상승반전..높은 변동성

코스닥지수가 장중 2% 가까이 급락했다 빠르게 낙폭을 회복,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450선에서 540선까지 순식간에 치고 올라온 코스닥지수는 최근 상승 속도를 넘어서는 하락 속도를 보이며 급격한 조정을 나타냈다. 전고점 돌파 가능성이 점쳐졌던 코스닥지수는 이제 500선 지지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달반 상승분, 2주도 안 돼 반납

19일 오전 11시3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8포인트(0.23%) 오른 515.4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소폭 하락세로 출발한 뒤 한때 상승반전,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다시 마이너스권으로 후퇴 했으며 한때 10포인트 가까이 하락한 504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하지만 500선 근처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빠르게 줄여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장초반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돌아서 현재 134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반등을 이끌고 있다. 반면 전날 900억원 이상의 주식을 내다팔았던 기관이 이날도 12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개인도 39억원의 매도우위다.

코스닥지수는 7월말 450선에서 꾸준히 상승, 8월말 500선을 회복했고 이후에도 상승세를 지속, 이달 9일에는 540선을 넘어서며 전고점(544.20)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장중 504선까지 하락, 500선 마저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다. 8월말부터 시작해 한달 만에 걸쳐 500선에서 540선까지 오른 코스닥지수는 2주도 채 안돼서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한 셈이다.

◇코스닥, 500선을 지킬까

전문가들은 최근 코스닥지수의 조정이 급격히 이뤄지긴 했지만 자연스러운 수순이었으며 당분간 실적이 뒷받침 되는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과 중국(G2)의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데다 유로존 이슈도 여전히 잠재 불안 요인으로 꼽히고 있어 대형주 보다는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 중소형주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다만 3분기 실적시즌이 임박한 만큼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과 그렇지 않은 종목들이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지수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적으로는 이날 장중 흐름에서도 확인됐듯이 500선이 지지선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지수 500선을 고점 대비 조정폭이 7% 가량 되는 정도"라며 "코스닥지수의 조정이 좀 더 이어질 수는 있겠지만 500선 초반에서 마무리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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