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포인트]
주식시장이 조정을 이어가는 가운데 통신주가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다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 경기 방어주의 매력이 두각을 나타냈다는 분석이다.
◇SKT-KT, 52주 신고가 코앞
25일 오전 11시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SK텔레콤(93,500원 ▲300 +0.32%)은 전날보다 4500원(2.87%) 오른 16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16만2500원까지 상승해 지난해 10월 기록한 52주 신고가 16만3000원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특히 SK텔레콤 주가는 이달들어 10% 이상 상승했다. 코스피지수가 10월 중 4% 가량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익률이다.
꾸준한 주가 상승으로 시가총액도 13조원대로 늘어 시총 순위에서 NHN을 제치고 14위로 올라섰다.
KT(59,300원 ▼200 -0.34%)역시 현재 900원(2.45%) 상승한 3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 3만7800원까지 상승했다. 2% 가량 추가 상승하면 지난해 12월 기록한 52주 고가인 3만8700원을 웃돌게 된다.
LG유플러스(15,050원 ▼320 -2.08%)의 경우 지난 23일과 24일 각각 5%, 3% 상승한 뒤 이날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배당+경기방어+저평가..
전문가들은 통신주의 최근 주가 흐름에 대해 배당 메리트와 저평가 요인, 그리고 경기방어주 매력 등에 힘입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에서는 연말이 다가올 수록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특히 대표적인 배당주로 꼽히는 통신주가 주목 받았다는 설명이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올해와 내년 현금배당이 9400원의 예상대 배당 수익률이 6.0%로 높다"며 "KT 역시 향후 3년간 2000원 이상의 배당을 지급하기로 하는 등 배당수익률이 6%에 육박해 배당메리트가 높다"고 설명했다.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 된 주가 수준도 투자자들의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모두 내년 실적 전망 기준 주가수익배율(PER)이 7배 수준에 불과한 상태다. 이는 해외 통신업체 및 국내 증시 평균 대비 30% 가량 할인된 수준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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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근 코스피지수 하락 요인이 글로벌 경기 부진에 따른 것인 만큼 상대적으로 경기 민감도가 낮은 경기방어주가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는 점도 통신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통신주 전반적으로 LTE 가입자 비중 상승으로 가입자당 매출액(ARPU)가 증가하고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어서 당분간 양호한 주가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