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
26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한국 소비, 일본은 없다' 입니다.
그는 내년 소비·유통시장을 소비 주체의 자산 변화와 소비 산업의 구조적인 변화, 두 가지 측면으로 나누어 총 44페이지 분량으로 심도 있게 분석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특히 올 한해 국내 유통시장의 둔화를 두고 '일본식 저성장'이라고 비유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합니다. 한국과 일본은 서로 다른 경제구조와 인구구조, 부동산 버블의 폭과 규모, 그리고 가계소비의 펀더멘털 차이가 있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그는 2013년 새로운 소비 패턴의 등장과 이에 따른 새로운 시장이 대두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유통업의 비중 확대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다음을 보고서 내용을 요약한 것입니다.
2013년도 국내 컨슈머(소비) 시장은 소비의 '회복'과 '분화', 두 가지 큰 줄기로 요약된다. 우선, 가계 소비 전반에 걸친 소비 '회복'과 소비 패턴과 산업의 다양화를 의미하는 '분화'로 접근해볼 수 있다.
우선, 단기적인 소비 사이클 회복을 기대해볼 만하다. 전년도 기저효과와 추운 날씨, 가계의 가처분소득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장기적으로 본다면 가계 자산가치가 회복되면서 소비경기의 회복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과 주식자산 시장의 회복여부가 관건인데, 부동산 시장은 연착륙 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주식시장은 글로벌 리스크가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두 번째로 개별 소비 패턴이 다양하게 바뀌고, 소비시장이 점차 해외로 개방되면서 소비시장이 분화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중국인의 인바운드 여행 확대에 따라 카지노 증설이슈가 있고,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편의점 확대 및 관련주의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스마트폰 확대에 따른 정보통신 인프라 개선으로 모바일 쇼핑이 확대되 홈쇼핑업체들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현대백화점(87,400원 ▲1,300 +1.51%)은 무역점 리뉴얼 효과,롯데하이마트(7,810원 ▲60 +0.77%)는 경영권 안정화에 의한 영업력 회복과 기저효과를 기대해볼 만하다. 또한 구조적인 소비시장 변화와 함께 중장기적인 실적 및 밸류에이션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CJ오쇼핑(63,700원 ▼100 -0.16%),하나투어(42,200원 ▲850 +2.06%),파라다이스(17,790원 ▲690 +4.04%)도 주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