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기회복 기대감에 철강, 화학, 기계 등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특히 이들 업종의 경우 그간 낙폭이 컸던 만큼 기술적 반등을 넘어 추가 상승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POSCO, LG화학 등 中 관련주 들썩
11일 오전 11시40분 현재 주식시장에서POSCO(368,000원 ▲1,000 +0.27%)는 전날보다 6000원(1.78%) 상승한 34만3000원을 기록 중이며현대제철(40,250원 ▲1,050 +2.68%)은 1900원(2.30%) 오른 8만4400원을 나타내고 있다.
LG화학(358,500원 ▲3,500 +0.99%)은 8000원(2.52%) 뛴 3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고S-Oil(120,300원 ▲700 +0.59%)이 1500원(1.49%) 상승한 10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두산인프라코어(13,800원 0%)와두산중공업(100,300원 ▲300 +0.3%)도 각각 1.50%, 2.98% 상승하고 있다.
이들 중국 관련주들은 중국의 새 지도부가 적극적인 내수 부양의지를 밝히면서 반등에 시동을 걸었다.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는 지난 4일 최고정책결정기구인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를 주재하면서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 경제 정책의 미세조정을 계속 할 것"이라며 "수출 안정화 및 내수 확대에도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중국 경제지표들이 속속 회복 조짐을 보인 점도 중국 관련주의 상승탄력을 키우는 요인이 되고 있다. 중국의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6으로 전월대비 0.4포인트 상승,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컨센서스에 따르면 중국 경제 성장률은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7.4% 상승으로 저점을 기록한 후 4분기부터는 8% 초반대의 상승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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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관련주, 바닥찍고 반등 하나
중국 관련주의 경우 올해 계속된 중국의 경기 부진으로 실적이 악화되고 이에 따라 주가도 약세 흐름을 벗어나지 못했다. POSCO,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은 지난달 말~이달 초 코스피지수가 반등하는 중에서도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따라서 이들 종목의 오름세가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에 그칠지 중국 경기 회복과 함께 주가 역시 추가적으로 상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망은 나쁘지 않다.
홍진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기계 업종의 핵심은 중국 시장 회복 여부인데 전망은 나쁘지 않다"며 "중국 부동산 관련 지표들이 서서히 반등세를 나타내기 시작했고 중앙정부의 도시화 비율 확대 의지가 강한데다 무엇보다 중국내 고용지표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기 때문에 중앙정부 입장에서 투자를 확대, 고용개선을 이끌 필요성이 높아진 만큼 중국 시장의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지웅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중국 경기 모멘텀 회복에 따른 철강업종 투자 센티멘트가 개선됐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이익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POSCO 등 고로업체의 주가순자산배율(PBR)은 역사적 저짐인 0.6~07배 수준인 만큼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