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6일째 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7일 오전 11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26포인트(0.01%) 오른 1936.5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최근 연속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에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기관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선뒤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현재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억원, 208억원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외국인이 260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설 연휴 D-2, 투자전략은
설 연휴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은 연휴 이후 주식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에 주목하고 있다. 연휴 동안 해외 증시 움직임과 대외 변수 발생 여부 등에 따라 연휴 이후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설의 경우 주말을 제외하고는 단 하루 휴장하지만 북한 핵실험 가능성, 글로벌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등 변수가 적지 않지만 이같은 재료가 시장에 상당 부분 반영돼 최근 조정이 이어졌던 만큼 설 이후 반등 가능성도 기대해 볼만 하다는 입장이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원은 "엔화 약세에 대한 우려로 전기전자(IT), 자동차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방향 전환은 시간이 필요해 보이며 뱅가드 펀드와 차익성 프로그램 매물 등 수급 여건도 비우호적이어서 설 연휴를 앞둔 이번주 까지는 약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하지만 다음주 4분기 주요 기업 실적 마무리에 따른 어닝쇼크 우려 완화 등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현 동양증권 연구원도 "글로벌 경기모멘텀 강화될수록 환율에 대한 관심 약해지고 국내증시 저가 메리트가 부각될 전망"이라며 "주식 비중을 확대할 기회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일부 설 관련주 '꿈틀'
한편 설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들의 경우 엇갈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명절 수혜주로는 통상 백화점, 택배, 홈쇼핑 관련 종목들이 꼽힌다.
현재 주식시장에서 백화점, 홈쇼핑주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고 택배주만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백화점주 경우현대백화점(112,100원 ▼1,700 -1.49%)이 0.66% 소폭 상승하는 반면신세계(428,500원 ▼4,500 -1.04%)는 2% 가까이 내리고롯데쇼핑(138,100원 ▲2,000 +1.47%)도 0.63% 하락 중이다. 홈쇼핑주 가운데서는CJ오쇼핑(50,100원 ▼1,200 -2.34%)과현대홈쇼핑(85,700원 ▲300 +0.35%)이 각각 0.11%, 0.79% 상승하는 것과 달리GS홈쇼핑은 2% 이상 빠지고 있다.
반면 택배주는한솔CSN(3,440원 ▼5 -0.15%)이 3%대 급등하고 있고CJ대한통운(100,600원 ▼200 -0.2%)도 1.30% 오르고 있다. 다만 택배주의 경우 택배 단가 등의 다른 재료들도 있어 설 수혜 기대감만이 주가 상승 요인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