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엔 약세, 한일 전력회사의 '희비'

[베스트리포트]엔 약세, 한일 전력회사의 '희비'

송선옥 기자
2013.04.18 12:00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18일 선정한 베스트 리포트는 김상구키움증권(444,000원 ▲14,000 +3.26%)연구원(사진)의 ‘엔화약세, 한일 유틸리티 기업점검’ 입니다.

김 연구원은 과거 엔화 약세 시점에 일본 전력사의 실적이 악화됐던 경험을 근거로 당분간 일본보다 한국 전력회사의 성과가 더 나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엔 약세로 에너지 수입 물가가 오르면서 전력요금이 급등에 전력 소비에 영향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동일본 대지진 이후 원전 가동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여서 에너지가 상승은 전력사 수익에 타격을 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한일 전력사를 향한 외국인 동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입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보고서 바로가기

최근 15년간 엔화약세 시기의 전력소비 증가는 환율과 뚜렷한 상관관계를 보인다. 연료비 연동제 및 엔화약세에 따른 전력요금 급등이 전력소비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엔/달러 환율이 94엔달러 이상으로 약세를 보일 경우 전력소비는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는데 최근 엔/달러 환율이 100엔에 육박하고 있다는 점은 향후 일본 전력소비 감소 개연성을 더욱 증가시키고 있다.

연동제로 인한 전력요금 인상이 약 5개월의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점과 엔/달러 환율이 일본 총선 이후인 지난해 12월부터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5월부터 일본 전력요금은 급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화약세로 인한 연료비용 부담 증가, 전력소비 부진은 일본 전력사 실적을 악화시켰다. 엔화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일본 전력사의 실적은 지난해보다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일본 원전 재가동 확대 이전까지는 일본 전력사의 실적 개선이 요원해 보인다. 현재 일본은 전체 원전 50여기 중 현재 오이원전 2기를 가동하고 있다.

일본과 대조적으로한국전력(48,200원 ▲1,300 +2.77%)공사의 1분기 실적은 요금인상과 안정적 유가 동향 등으로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양국 전력사의 실적공개가 시작되는 4월말 이후 외국인 동향은 양국 전력사 실적에 따라 이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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