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오늘의 베스트리포트는 박중선 키움증권 연구원(37·사진)의 '중소형 건설주 묻지마 급등, 이젠 옥석 가리기'입니다.
최근 남광토건, 진흥기업, 벽산건설 등 중소형 건설주가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 연구원은 이들 종목에 대한 투기적 매수로 피해를 보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중소형 건설사의 재무지표와 수주 상황을 정밀하게 분석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업계 대부분의 애널리스트가 항상 '매수' 의견만 내는 분위기 속에서 이례적으로 '투자 경고'를 알려 주목을 받았습니다.

또 상장 건설사의 재무지표를 총정리해 투자자가 실적대비 고평가된 건설사나 재무구조가 부실한 종목을 골라낼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원문보기☞산업브리프-중소형건설사_133214.pdf
5월 초부터 남광토건, 진흥기업, 삼부토건, 벽산건설 등 중소형 건설주의 급등이 이어지고 있다. 인수합병(M&A)에 대한 기대감으로 법정관리 중이거나 워크아웃 중인 건설사들의 주가가 묻지마 급등세를 연출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번에 주가가 오른 종목은 자본잠식 혹은 연속적인 당기순손실을 기록 중인 곳이 많다. 특히 투기성 매매에 의해 주가가 이례적으로 오른 것으로 보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총 33개의 건설사의 운전자산, 수익성, 인건비, 차입금, 비영업자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우발채무, 수주잔고, 순자산가치 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최근 테마를 타고 급등하는 건설사 가운데 매출이나 실적대비 고평가된 종목이나 재무구조가 열악한 기업을 분리해내고자 한다.
퀀트 분석 결과 최근 주가가 급등한 벽산건설, 동양건설, 남광토건의 주요 재무지표는 매우 낮았다. 기업이 보유한 순자산으로 평가해도 남광토건, 벽산건설, 금호산업, 진흥기업은 업종평균 순자산비율을 뛰어넘어 고평가된 상태였다. 반면 삼환기업, 계룡건설, 일성건설, 경남기업, 신세계건설은 상대적 저평가 국면이다.
부채비율에서는 삼부토건, 삼호, 금호산업이 지나치게 높았다. 동원개발, 화성산업, 삼호개발, 대림산업, 삼성물산이 부채비율 면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독자들의 PICK!
재무구조, 담보력, 수익성, 성장성 등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투자 매력이 높은 건설사로는 화성산업, 삼호개발, 동원개발, 대림산업, 한신공영, 현대건설 등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