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 오리온, 진격의 과자

[베스트리포트] 오리온, 진격의 과자

최경민 기자
2013.06.24 15:10
박유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박유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24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오늘의 베스트리포트는 박유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사진)의 '오리온, 진격의 과자: 진화와 확장'입니다.

박 연구원은오리온(24,700원 ▲500 +2.07%)이 전통적인 고칼로리 과자 뿐 만 아니라 맛과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는 프리미엄 제품을 발빠르게 출시한 점에 주목했습니다. 블루오션인 건강 제과 시장을 큰 경쟁 없이 선점한 결과 지난해 프리미엄 제품 매출기여도가 25%에 달했습니다.

또 30여년 전부터 중국에 단행한 선제적인 투자가 결실을 맺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선진국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인 중국의 제과 소비량이 향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실적에 대한 기대 역시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보기 ☞베스트리포트_142606.pdf

오리온이 주도적으로 출시해 온 프리미엄 제과 브랜드(닥터유, 마켓오 등)는 지난 2008년 이후 연평균 45%씩 성장했다. 출시 4년째인 지난해들어 프리미엄 제과는 오리온 국내 제과 매출의 25%를 기여했다.

최근 소비자들이 웰빙을 위해 높은 비용을 치르고서도 건강화장품, 비타민, 건강주류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여 오리온에도 긍정적인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국내 경쟁 제과업체들도 앞다퉈 웰빙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나, 후발주자로서 큰 성공은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한류'에 따른 시장확대도 예상된다. 화장품, 과자 등 한국 제품이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오리온은 30여년전 중국 시장 최초 진출 이후 현지에서 기반을 구축해왔다.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중국의 중소도시까지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중국의 1인당 연간 제과 소비는 약 2.4kg으로 선진국의 13kg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앞으로 기대되는 중국인들의 입맛 고급화까지 감안할 경우 중국 시장에서 오리온 프리미엄 제품의 성장성은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

오리온 경영진은 비제과 사업을 매각하며 핵심사업인 제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오리온 주가는 지난 4월 고점 이후 13.5% 하락했다. 하지만 중국 제과사업은 향후 판촉비 감소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고, 스포츠토토 매각에 대한 우려 역시 현 주가에 충분히 반영 됐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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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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