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우리금융株, 민영화 기대감에 이틀째 상승

[특징주]우리금융株, 민영화 기대감에 이틀째 상승

김지민 기자
2013.06.27 09:09

자회사 분리매각 방안이 확정된우리금융이 이틀 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개장 직후인 오전 9시 3분 현재우리금융주가는 전거래일 보다 2.40% 상승한 1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금융은 전날 5%대 상승세로 마감했다.

계열사우리투자증권(35,100원 ▲150 +0.43%)도 4%대 오름세다. 주가는 전날 대비 4.23% 상승한 1만1050원을 기록 중이다.

우리금융 계열사인 지방은행의 인수후보로 거론되는 곳들도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BS금융지주(19,000원 ▲100 +0.53%)는 2.21% 오른 1만3850원을,DGB금융지주(19,100원 ▼40 -0.21%)는 0.66% 상승한 1만52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들은 우리금융에 대해 매각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는 점에는 공감을 표했지만 소액주주의 수혜 가능성을 기대할 수 없다는 점과 실적 불안정 등에 대한 우려감을 표했다.

대신증권은 우리금융에 대해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1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매각 프리미엄을 소액주주가 동일하게 향유할 수 없을 것이라는 기존 의견을 그대로 유지한다"며 "전날 주가는 급등했지만 지속적인 상승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영화 방안 발표에도 STX그룹을 포함한 기업대출 부문의 대손비용 이슈가 주가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점도 부각됐다. 한화투자증권은 우리금융의 올해 연결순이익을 7980억원으로 26.5% 하향조정하고 목표가를 1만5600원으로 내려잡았다.

심규선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의 STX그룹 익스포저는 1조4000억 원 수준인데 그룹 관련 충당금은 2500억~3000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우리금융의 2분기 대손비용을 8287억 원으로 1분기에 비해 54%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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