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4일아이마켓코리아(7,400원 ▲30 +0.41%)에 대해 펀더멘털 흐름과 성장스토리에 아무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증시하락과 함께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며 저가매수의 기회가 도래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만2000원을 유지했다. 3일 종가기준 아이마켓코리아 주가는 2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김경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마켓코리아는 2000년 설립된 이래 지난 12년 동안 2001년 벤처버블 붕괴, 2003년 가계신용위기,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2011년 유럽발 재정위기 등 다양한 부정적인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단 한번도 역신장한적 없이 꾸준히 안정적으로 매출이 성장한 기업"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아이마켓코리아의 최근 5개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17.7%, 당기순이익 성장률은 30.7%에 달한다"며 "그럼에도 아이마켓코리아의 현재 주가 PER(주가순자산비율)은 2013년 당기순이익 추정치 기준으로 15.2배 수준으로 글로벌 동종업계인 그레인저, 패스널, 알리바바닷컴 등 세계적 MRO(소모성자재 구매대행) 업체의 올해 PER 평균인 21.3배보다 낮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개월여 간의 주가하락이 비삼성 전략고객사의 매출성장부진 때문이라면 주식시장은 실수를 한 것"이라며 "2분기 아이마켓코리아의 비삼성 전략고객사 매출성장률이 전년 동기대비 50%이상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동반성장규제가 있었다"며 "작년 12월 업계 1위인 LG서브원이 동반성장위원회의 경고를 받은 이후 MRO대기업 10개사의 대외 영업활동은 소극적으로 변한 반면 규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 아이마켓코리아의 영업은 더욱 활성화되고 있으며 기업들의 MRO서비스 거래 문의또한 계속 늘고 있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2012년 3분기말 이후 대림산업, KPX케미칼, 두원공조, CJ대한통운 등이 아이마켓코리아의 신규고객이 됐다. 한솔테크닉스와 매일유업도 올 2분기 신규고객사로 등록돼 아이마켓코리아의 실적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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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아이마켓코리아가 글로벌 MRO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판매 네트워크, 생산 네트워크, 다수의 브랜드 라이센스, 물류/통관 인프라 등을 확보하기 위한 상당한 자본투자가 필요하다"며 "아이마켓코리아는 향후 추가적인 자금조달이나 차입 없이도 M&A와 사업확장을 통해 성장할 충분한 자본력을 이미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1분기말 현재 동사는 8347억원의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부채 4848억원 모두를 변제하고도, 언제든지 현금화가 가능한 3500억원의 자금이 있음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