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대기업 MRO 규제의 수혜주

[베스트리포트]대기업 MRO 규제의 수혜주

김희정 기자
2013.07.04 18:51

"지난 2개월간의 주가하락은 주식시장이 실수를 한 거다."

머니투데이는 4일 베스트리포트로 한화증권 김경기 연구원(사진)의 '아이마켓코리아, 대기업 MRO규제 수혜주'를 선정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지난 2개월간아이마켓코리아(7,660원 0%)의 주가 약세가 비삼성 전략고객사의 매출성장 부진 때문이라면 '시장이 실수한 것'이라며, 오히려 비삼성 전략고객사 매출성장률이 2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50% 이상 성장한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아이마켓코리아의 경쟁사인 LG서브원이 동반성장위원회로부터 경고를 받은 후 규제영향을 받지 않는 아이마켓코리아가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의 요약본입니다.

아이마켓코리아 주식은 80.81%가 주요 주주 및 일부 기관에 편중돼 묶여있어 거래량이 적다보니 유통주 중 주가변동성이 상대적으로 크다. 지난 2개월간 주가가 약세를 보여왔지만 펀더멘털 흐름과 성장스토리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기 때문에 저가매수의 기회로 본다.

아이마켓코리아가 인터파크에 인수되기 전인 2011년 비삼성 전략고객사 매출신장률은 전년대비 2.5%로 매우 낮았다. 하지만 지난 2분기에는 비삼성 전략고객사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50% 이상 증가한 870억원 이상을 달성한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2분기 아이마켓코리아는 한솔테크닉스와 매일유업을 새로운 고객사로 추가했다.

경쟁사 LG서브원이 동반성장위원회로부터 MRO가이드라인 영업범위 제한에 대해 경고를 받으면서 영업이 위축됐지만 아이마켓코리아는 중소기업인 인터파크에 매각된 것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 삼성그룹이 매각할 때 체결한 물량보장 계약에 의한 매출 몰아주기에 아무런 제약을 받고 있지 않는데다 3000억원 이하 중견 및 중소기업과의 거래에도 제약이 없다.

최근 세계 최대 하드디스크 생산업체인 씨게이트의 중국 소주공장과 3년간 MRO 통합소싱 계약을 체결한 것도 호재다.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중 하나인 SCS에 MRO를 납품하기 위해 중국 시안에 아이마켓 시안법인을 설립해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간 것도 희소식이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삼성그룹을 중심으로, 기업고객 판매 네트워크와 산업재 생산 및 소싱네트워크를 갖고 있어 해외판매 및 생산 네트워크 확보에도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삼성그룹의 해외공장들이 있는 필리핀 마닐라, 브라질 마나우스, 멕시코 등에 추가 해외법인 설립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자회사로 편입한 인터파크인터내셔널도 아이마켓코리아의 글로벌소싱 해외플랫폼 마련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파크 로지스틱스 합병으로 물류경쟁력 강화도 기대된다.

삼성그룹은 아이마켓코리아를 매각하면서 5년간 9조9000억원의 삼성그룹사 MRO납품물량을 계약으로 보장해줬지만 계약 기간이 끝나도 마땅히 대체할 곳이 없기 때문에 MRO 대행사를 바꿀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7% 신장한 2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26% 늘어난 600억원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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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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