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조선주가, 이제는 시황 따라간다

[베스트리포트]조선주가, 이제는 시황 따라간다

김성은 기자
2013.07.11 16:28

11일 머니투데이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조선주가 이제는 시황 따라간다'입니다.

엄 연구원은 한국 조선업체들이 올해 엔저 현상에 따라 일본업체 대비 수주회복이 더딜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히려 전세계 시장보다 수주 증가폭이 더욱 크게 나타났다는 사실에 주목합니다.

연초 이후 전세계 신조선 수주시장은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 최근 국내 조선업황 회복에 따라 주가 회복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또 2분기 조선업체 실적은 하향안정될 것으로 예상되나 이는 시장이 충분히 예상했던 상황이므로 이에 따른 주가 움직임은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음은 리포트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바로가기

최근 조선주의 반등이 눈에 띄지만 의아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연초부터 꾸준하게 수주시황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추세 변화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만 급격하게 조정받았기 때문이다.

한국의 수주 증가폭은 60.4%로 전세계 시장 성장폭(39.5%)보다 높게 나타났다. 엔저 영향으로 인해 일본 조선업체로 상선발주가 더욱 몰릴 수 있다는 시장 예상과 달리 오히려 한국과 중국업체로 발주량 증가가 두드러졌다.

연초 이후 조선업체들의 주가수익률은 매우 낮은 편이다. 최근 반등을 감안하더라도 연초대비 하락폭이 15% 가량 된다. 환율 변화에도 불구하고 국내 조선업체들의 수주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는 점이 주가에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수주량뿐 아니라 최근에는 수주선가의 상승세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주요 선종 위주로 발주가 나오면서 대형 조선업체의 수주잔량이 어느 정도 채워지고 조선업체들끼리 출혈 수주가 줄어드는 국면으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주요 3대 선종이라 불리는 탱커, 벌커, 컨테이너의 규모별 선가 대부분이 연초 대비 상승했고 2분기 이후 이러한 흐름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대형업체들의 수주잔량이 2년 이상으로 다시 늘어났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선가 인상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주가는 업황을 따라가기 마련이다. 업황 개선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를 대비해 조선업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릴 때라고 판단한다.

그 동안 상대적으로 상선비중이 높아 할인을 받아왔던현대중공업(420,000원 ▲10,500 +2.56%)을 최선호주로 유지한다. 상반기 수주 이후 많은 수주 잔량을 보유하고 있는대우조선해양(132,700원 ▲800 +0.61%)의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B로 상향조정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성은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