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G2, 과도한 기대감을 경계하자

[베스트리포트]G2, 과도한 기대감을 경계하자

박경담 기자
2013.08.0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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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오늘의 베스트리포트는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사진)의 ‘G2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을 경계’입니다.

LG전자(234,500원 ▲500 +0.21%)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차기 전략 스마트폰인 G2를 공개했습니다. 8일 한국 출시를 시작으로 다음 달 북미와 유럽으로 확대하는 등 8주 이내에 세계 130여 통신사와 함께 글로벌 런칭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이 보고서는 G2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차분하게 따져볼 점들을 언급했습니다. G2출시는 분명 주가에 긍정적 요인이지만 G2로 인한 수익성 개선효과는 4분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니 지켜보자는 지적입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LG전자 보고서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2가 공개됐다. 스냅드래곤 800과 1300만 화소 카메라를 채택했고 기존 앞면과 옆면에 위치한 홈버튼 및 볼륨버튼을 후면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경쟁업체들 간 기술 평준화가 이뤄짐에 따라 LG전자는 G2를 시작으로 디자인 차별화를 시도할 전망이다.

G2는 전작인 옵티머스G에 비해 더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LG전자에서 최초로 글로벌 런칭되는 모델로 등록하는 통신업체들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고 옵티머스G 출시 초기 때 발생한 공급차질이 재발할 가능성 역시 낮기 때문이다.

LG전자의 스마트폰 경쟁력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G2 출시는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것이다. 이는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에도 영향을 끼치는 등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하지만 G2 판매량에 대한 기대치가 과도하게 높아지는 것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우선 현재 300달러가 넘는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되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에 따라 선두업체들 역시 주력 스마트폰 모델들의 판매량이 기대치를 하회하고 있다.

또한 버튼을 후면에 배치한 G2의 새로운 디자인이 사용성 측면에서 더 직관적이라 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겠지만 소비자들에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LG전자의 3분기 휴대폰부문 영업이익률이 G2 출시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 대비 하락할 것이란 점도 주목해야 한다. G2는 국내 출시가 8월, 북미 및 유럽 출시는 9월로 예정돼 있어 3분기에 마케팅 비용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때문에 판매량 증가로 인한 수익성 개선효과는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다. 역사적으로 봐도 LG전자 주가는 휴대폰 부문의 영업이익과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다.

G2출시가 LG전자 주가에 호재로 작동할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주가 수익률은 3분기보다 4분기에 더 좋을 것으로 전망되니 서두를 필요는 없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은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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