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일반 부품사와 고민의 차원이 다른 기업"

[베스트리포트]"일반 부품사와 고민의 차원이 다른 기업"

박진영 기자
2013.08.20 14:50
베스트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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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정규봉 신영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일반적인 부품회사와는 고민의 차원이 다른 기업'입니다.

정 연구원은 우전앤한단이 일반 부품회사와 다른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하면서 투자의견 '매수B'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정 연구원은 기타 스마트폰 부품회사들이 향후 납품 물량 확보에 대해 고민한다면 우전앤한단은 방수기술(이중 사출 특허), 유리섬유 가공 기술(RTM공법) 등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 기술로 '누구부터 납품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3,4분기 라인증설 완료와 중국 주방용품 시장 진출도 가속화 돼 실적 서프라이즈가 이어질 전망이란 설명입니다. 이 보고서의 영향으로 우전앤한단은 장 초반 주가가 5% 가까이 뛰기도 했습니다.

아래는 리포트 원문과 요약입니다. ☞리포트 원문보기:일반적인 부품회사와는 고민의 차원이 다른 기업

우전앤한단은 증설효과가 본격화되는 지난 2분기부터 사상 최고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성장한 1669억원을, 영업이익은 572% 증가한 144억원을 달성하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 추가적인 증설이 3분기말과 4분기말에도 완료될 예정이고 고객사 발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실적 서프라이즈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규봉 신영증권 연구원/ 사진= 신영증권
정규봉 신영증권 연구원/ 사진= 신영증권

우전앤한단은 부품업체이지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블랙베리, 소니, 교세라 등 다양한 고객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방수 스마트폰 기술(이중 사출 특허), 유리섬유 가공 기술(RTM공법) 등 경쟁사가 흉내 낼 수 없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점을 감안할 때 매우 보수적인 밸류에이션이라는 견해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같은 1개 고객사에 의존하는 부품기업의 경우 매출이 매우 의존적으로 변동 가능한 위험을 내포하고 있어 높은 밸류에이션을 적용하기 힘들다는 것이 증권업계의 정설이다.

반면 우전앤한단은 다양한 고객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고 국내 3위권의 생활용품 업체인 네오플램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부품주 이상의 밸류에이션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언뜻 보기에 스마트폰 케이스 전문기업인 우전앤한단이 냄비 및 밀폐용기를 제작하는 네오플램을 인수하는 것이 전혀 관련 없는 영역으로 진출하는 사업다각화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사실 주방용품 제조기술과 스마트폰 사출기술은 기술적으로 상당히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판단된다. 즉, 두 제품 모두 하나의 뿌리에서 시작됐지만, 스마트폰 케이스 제조 쪽이 좀더 정밀도가 높은 기술이라고 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지난 2분기 국내 주방용품 1위 기업인 락앤락은 네오플램에 약 130억원의 지분투자를 했다. 락앤락은 이 지분투자로 네오플램의 지분 17.1%를 확보하였으며 우전앤한단에 이어 3대주주로 올라섰다. 이번 지분투자로 락앤락은 자신이 보유하지 않은 네오플램의 우수한 냄비, 프라이팬 등을 락앤락의 제품군에 추가하고 네오플램은 락앤락의 중국 유통채널을 이용하여 보다 손쉽게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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