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코넥스 상장 22개사의 모든것

[베스트리포트]코넥스 상장 22개사의 모든것

황국상 기자
2013.09.02 18:15

2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오늘의 베스트리포트는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센터장 박연채, 사진)가 작성한 '한 권으로 정리하는 코넥스 기업' 보고서입니다.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창구개설을 통해 우리 경제의 허리를 강화하고자 개설된 코넥스시장에는 현재 22개사가 상장돼 있습니다. 그러나 개설 2개월이 다 돼가도록 코넥스기업에 대한 분석보고서는 크게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키움증권 리서치센터는 2개월간 운영된 코넥스시장에 대한 중간평가와 더불어 22개 상장사 각각의 사업모델, SWOT(강점·약점 및 기회·위협요인) 등에 대해 면밀히 분석·정리했습니다.

아래는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20130902 베스트리포트(키움증권)

코넥스기업을 탐방한 결과 상장을 통해 업체가 느끼는 긍정적 효과는 언론노출 증가에 따른 인지도 제고, 종업원 자부심 개선, 인력채용의 편의성 증대 등 평판효과 등이었다. 대주주 지분의 일부매각을 통한 유동성확대 의지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향후 자본조달 창구로서의 본질적 기능에 대한 기대감도 엿볼 수 있었다.

하지만 과제도 여전히 산적해 있다. 상장 22개사 중 벤처캐피탈(VC)이 투자한 기업은 9개사이지만 아직 VC 보유지분의 출회는 없는 상황이다. 일반공모 없이 상장됐기 때문에 충분한 매매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판단이다.

VC 지분은 원활한 지분 교체 및 자본 확충이 일어난 후에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 정책금융공사 등 정부투자기관의 적극적 자금집행이 동반돼야 할 필요성이 있다.

성장 초기기업인 관계로 실적변동성이 크다는 점도 코넥스시장의 극복과제다. 이들 기업의 원활한 정보공급을 유도하기 위해 자율공시와 지속적 IR(투자설명회)를 진행하는 기업에 대해 이전상장 메리트를 부여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엔젤투자자의 벤처기업 투자세액공제를 확대하고 대주주 지분매각시 양도세 하향 등을 검토해 시장유동성을 키울 필요가 있다. 코넥스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정보제공 등을 실시하는 우수 지정자문인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도 도입해야 한다.

이외에 코넥스시장 조기안정화의 열쇠는 단기적으로 상장기업의 자본조달 성공여부, 중기적으로는 코스닥 이전상장 성공여부가 될 것이다. 자본조달과 이전상장 성공이 확인되면 우량기업의 지속 상장과 유동성 보강이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가 달성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충분한 전문투자자 풀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과 코스닥 이전상장시 완화된 기준을 적용해 이전상장을 유도하는 노력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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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국상 기자

머니투데이 황국상입니다. 잘하는 기자가 되도록 많이 공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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