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성광벤드, 해양이라는 이름의 그대여

[베스트리포트]성광벤드, 해양이라는 이름의 그대여

최경민 기자
2013.09.12 15:45

12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이상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사진)의 '성광벤드, 해양이라는 이름의 그대여'입니다.

이 연구원은성광벤드(33,000원 ▼150 -0.45%)가 해양플랜트향 매출비중을 25% 수준까지 올린 점에 주목했습니다. 고마진 제품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성광벤드와 같은 피팅(산업용 관이음쇠)업체에 투자할 경우에는 육상 및 해양플랜트 발주추세를 살펴야 합니다. 하지만 최근 육상플랜트 수주가 부진해짐에 따라 조선해양 업황의 영향이 절대적으로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보기 ☞베스트리포트_134421.pdf

성광벤드는 이미 지난 2분기 실적개선을 보여줬다. 해양플랜트 매출비중이 약 25%로 늘어나면서 고마진 제품매출 증가가 이익의 확대를 견인했다. 이런 해양플랜트 매출증가는 향후에도 액화천연가스설비(FLNG) 등의 발주증가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피팅업종과 전방산업인 건설·조선 등 해외플랜트 사업과의 관련성은 굳이 논할 필요가 없다. 전방산업의 수주증가에 따른 수주잔고 확보가 향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현재 해양플랜트가 플랜트 업황 중 가장 견조하다. 드릴십·리그 등 드릴링 장비뿐 아니라 생산설비 발주증가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석유화학은 전년 수주에 비해 대폭 감소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향후 업체별 수주전략이 해양플랜트에 집중되지 못할 경우 쉽지 않은 미래가 전망된다.

성광벤드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2400원에서 28.4% 상향조정한 4만1600원으로 수정 제시한다. 해양플랜트 발주 증가로 향후에도 높은 이익률에 대한 근거가 확보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2015년과 2017년으로 예상된 추가 증설 역시 증가하는 해양플랜트 물량 처리에 도움이 될 것이다.

우려되는 점은 경쟁사의 공격적 영업이다. 한정적인 해양플랜트 물량을 나눠가지는 것이라면 성광벤드에는 부정적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FLNG 등 해양플랜트 관련 잔고의 증가가 전망되고 있기 때문에 성광벤드 역시 해양 관련 매출이 늘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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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민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최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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