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오늘의 베스트리포트는 박영훈 LIG투자증권 연구원의 '유니드, 강건너 불구경' 보고서입니다.
박 연구원은 리포트에서 러시아 우랄칼리(Uralkali)의 염화칼륨 카르텔 탈퇴로 유니드와 같은 염화칼륨 수입업체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염화칼륨 카르텔이 붕괴되면서 염화칼륨 가격이 하락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예상입니다.
박 연구원은 유니드의 지난해 가성칼륨 수출량은 12만8000톤으로 글로벌 1위였다며 가격 결정권과 통제력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다음은 리포트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지난 7월말 러시아 우랄칼리가 염화칼륨 카르텔에 탈퇴하고 그 보복조치로 우랄칼리 CEO가 직궘남용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베랄루스칼리와 우랄칼리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40%로 우랄칼리의 카르텔 탈퇴로 염화칼륨 가격 약세가 진행될 것이다.
유니드는 가성칼륨 1위업체로 핵심 재료인 염화칼륨 가격 인하로 수혜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염화칼륨 가격 하락 시 하락 폭만큼 제품가격에 전가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2010년 염화칼륨 가격이 38% 하락한 시기 스프레드가 35% 개선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2014년은 2010년 당시보다 가격이 더 하락하고 8월까지의 수출량도 전년대비 11.6% 증가하며 양호한 상태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실적 개선 추세는 지속 가능할 전망이다.
중국 자회사의 수혜도 클 전망이다. 러시아 우랄칼리의 카르텔 탈퇴가 시장점유율 확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저가의 러시아산 수입량이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이다.
특히 우랄칼리 CEO 구속으로 악화된 상황은 염화칼륨 생산업체간 경쟁 심화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카르텔 회복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고래 싸움에 복 터지며 강 건너 불구경 하듯 상황을 즐기면 될 것이다. 유니드에 대한 목표주가 8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