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피에스케이, '3D NAND 핵심장비 업체로 부상'

[베스트리포트]피에스케이, '3D NAND 핵심장비 업체로 부상'

박경담 기자
2013.09.30 15:54
김병기 연구원
김병기 연구원

30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오늘의 베스트리포트는 김병기·이상언 키움증권 연구원(사진)이 작성한 ‘피에스케이, 3D NAND 핵심장비 업체로 부상’입니다.

두 연구원은 메모리반도체 산업의 “Survival Game”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한국 업체들이 승리했기 때문에피에스케이(103,700원 ▼6,300 -5.73%)가 그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사업 아이템의 다각화가 성공함에 따라 가파른 실적개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3D NAND 공정용 핵심장비가 런칭을 앞두고 있는 점을 들어 내년 이후 고속성장을 기대했습니다. 또한 주가가 국내외 동종업체 대비 저평가 상태라며 적극적인 비중확대 전략을 권고했습니다. 이에 두 연구원은 종합 장비업체로의 도약 가능성에 주목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제시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PSK 보고서

피에스케이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25%, 295% 증가한 1055억원과 192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실적 성장의 가장 큰 요인은 사업 아이템의 다각화 성공이다.

우선 드라이스트립(Dry Strip) 장비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드라이스트립은 패턴 형성 과정에서 도포된 PR(감광성 수지)을 식각 공정 후 제거해주는 장비로 올해 상반기 기준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주력 제품이다.

피에스케이는 최근 3년간 글로벌 드라이스트립 시장에서 누적 매출 1억8000만 달러를 기록한 1위 업체다. 특히 글로벌 반도체 제조업체 중 설비투자 여력이 가장 풍부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주력 거래선으로 두고 있어 차별화된 수주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판단된다.

신성장 동력도 새로 장착했다. 3년간 국산화 노력을 기울이며 개발 막바지 단계에 온 에치백(Etch Back)의 신규 매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에치백은 V-NAND 제조공정에서 수요가 확대 중인 핵심장비로서 가격이 드라이스트립보다 2-2.5배 높아 주력제품으로 성장할 것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상용화하는 것으로 2015년에는 분기당 150-180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 후공정 장비 중 하나인 리플로우(Reflow) 장비시장에서 독점적 지배력을 누리고 있는 점도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피에스케이는 지난해 리플로우 글로벌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미국의 세미기어 지분 100%를 인수했다. 시장 선점효과 및 고객사 네트워크 등을 고려할 때 현재 독점적 시장지위는 중장기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안정적 재무구조는피에스케이의 또다른 힘이다.피에스케이는 올해 2분기 기준 자산 1545억원에 부채 143억원을 나타냈다. 부채비율이 10%에 불과한 것. 반도체장비업체는 산업 특성상 기술 트렌드의 변화가 빨라 실적 침체기에도 꾸준히 진행하는 선행개발이 필수적이다. 때문에 탄탄한 재무구조가 중요하다.피에스케이가 에치백 등 신규아이템 개발에 성공하고 세미기어 인수를 통해 사업 및 고객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이룬 것도 안정적인 재무구조가 뒷받침됐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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