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오늘의 베스트리포트는 대신증권 박양주 연구원(사진)이 작성한 ‘이엠코리아, 2014년 밸러스트(BWTS) 발주가 밀려온다’입니다.
박 연구원은 기업들의 설비투자 둔화로 기계업종의 외형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엠코리아의 내년 외형성장은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는이엠코리아(2,330원 ▲15 +0.65%)의 성장을 밸러스트 수처리시스템(BWTS)과 터널굴착장비(TBM)의 매출증가가 이끌며 내년도 매출액은 전년대비 7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이엠코리아 보고서

지난해부터 밸러스트를 현대중공업에 독점 공급하기 시작한 이엠코리아는 밸러스트 워터(선박평형수)에 대한 발주가 내년에 본격 시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매출액이 급증할 전망이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04년 채택한 ‘밸러스트수 관리협약’에 따라 밸러스트 수처리 의무화는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의무협약이 시행되면 2017년부터 기존선에 대해서도 BWTS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밸러스트 의무협약이 내년에 비준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설치비 및 유지비용 때문에 설치를 미뤄온 기존 선주들이 BWTS 발주를 시작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엠코리아는 밸러스트 워터를 살균하는 여러 방식 중 전기분해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전기분해방식은 초기 설치비용과 유지비용이 저렴하기에 선주들이 선호하고 있어 이엠코리아는 두각을 나타낼 것이다.
또한 현대중공업 및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과 삼호중공업의 밸러스트를 ODM(제조업자 개발생산)방식으로 독점 공급하기에 여타 밸러스트 업체에 비해 Captive market(전속시장)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지난해 19억원을 기록한 밸러스트의 매출액은 올해 150억원, 내년 500억원으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신규사업인 터널굴착장비(TBM) 사업 역시 성장축이 될 것이다. TBM은 터널 토목공사에 사용되는 장비로 글로벌 시장규모는 200-300억불로 추정되며 선진국과 브릭스국가 중심으로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TBM 공법은 친환경적인 공법, 시공 안정성 확보, 타공법 대비 공기 단축 등 장점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TBM공법이 도입단계에 있어 향후 시장 확장국면에서 수혜를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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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러스트 수처리시스템과 터널굴착장비의 신규 매출 덕분에 이엠코리아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70% 증가한 1711억원을 기록한 전망이다. 또한 조선업황 회복과 규제에 의한 밸러스트시장 성장 및 국내 유일의 TBM 생산업체라는 점은 시장에서 충분한 프리미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