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오늘의 베스트리포트는 최주홍 현대증권 연구원(사진)이 작성한 ‘평화정공, 작은 것이 쌓여 큰 것을 이룬다’입니다.
최 연구원은 자동차 도어(Door) 기술 선도업체인평화정공(12,580원 ▼110 -0.87%)이 저성장 시대에도 불구하고 구조적으로 높은 성장을 구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주 거래처인 현대자동차의 베이징 공장 증설과 고객 다변화가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 연구원은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신규로 제시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평화정공 보고서

평화정공의 첫 번째 투자포인트는 높은 순이익 증가율이다. 평화정공의 내년도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717억원으로 예상된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 16% 늘어난 1조1969억원과 89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전망은 현대차그룹 수출 물량이 반영되고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자회사의 실적이 견조하기 때문이다.
또 기존에 글로비스를 통해 임대해온 부지를 울산 신공장으로 이전하며 기대되는 연간 10억원 규모의 임대비용 절감도 긍정적이다. 이에 2015년 지배주주 순이익 증가율은 1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는 현대차 내 점유율을 유지하며 비현대 수주는 증가하고 있는 점이다. 평화정공은 글로벌 경쟁사보다 10% 이상 가격 경쟁력이 있고 높은 품질을 보유하고 있어 해외 완성차 업체로부터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타 신차용(OE) 수주 달성률은 95%에 달하고 GM을 포함한 비현대 매출 비중은 본사기준 2006년 14%에서 2015년 28%로 확대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 내에서도 여전히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
세 번째 포인트는 현대차 베이징 공장 증설에 따른 수혜 효과다. 평화정공 베이징 법인은 현대차그룹의 판매가 가장 좋은 중국시장에서 현대차 3공장 증설에 맞춰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평화정공은 현대차의 베이징 1,2,3 공장에 대해 85% 이상 독점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현대차의 증설은 성장과 직결돼있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현대차 베이징 4공장 증설이 가시화된다면 증설에 따른 수혜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적으로 미국의 공장 증설 요청이 현대차에 계속 있어 왔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아직 현대차그룹이나 평화정공이 공식적으로 밝힌 바는 없지만 만약 미국 증설이 가시적으로 논의된다면 평화공장에 수혜가 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