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이엔에프, 실적우려보다 성장주목

[베스트리포트]이엔에프, 실적우려보다 성장주목

황국상 기자
2013.11.26 15:55

26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김영준 교보증권 연구원(사진)이 작성한 '이엔에프테크놀로지 - 실적감액 우려보다 기회요인을 볼 때'입니다.

이엔에프는 반도체·LCD(액정표시장치) 제조공정용 화학제품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올해 매출·영업이익 등 주요 실적지표의 감액이 유력하다는 우려요인으로 인해 올해 들어 27% 이상 주가가 빠졌습니다.

김 연구원은이엔에프테크놀로지(56,600원 ▼1,900 -3.25%)가 주력 고객을 바탕으로 고객사에 대한 밸류체인에서 확실한 전자재료 업체로 자리잡은 점, 신규업체의 추가진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제품 커버리지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 신규사업 매출이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는 점 등을 들며 이엔에프테크놀로지가 저평가돼 있다는 점을 잘 분석했습니다.

아래는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보고서 원문보기

↑김영준 교보증권 연구원
↑김영준 교보증권 연구원

이엔에프의 올해 실적은 기존사업 성장률 정체, 신규사업 본격화 지연 등으로 감액이 전망되지만 이는 또 한 번의 성장을 위한 성장통으로 이해된다.

이엔에프는 2000년 설립된 반도체·디스플레이 전자재료 후발업체이지만 국내 LCD 신너시장의 80%를 점유한 데다 컬러페이스트 국산화 등에 성공한 공정재료 업체로 자리잡았다.

신너, 현상액, 식각액, 박리액 등 이엔에프의 주력사업인 프로세스 케미컬 부문은 전방산업인 반도체·LCD 산업의 일부 우려에도 불구하고 캐시 카우로 작용할 전망이다. 안정적 고객을 바탕으로 제품 커버리지가 확대되고 주요 고객에서의 점유율 확대도 지속되는 데다 올 초부터 테스트 중인 제품의 양산도 내년엔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엔에프의 신규사업은 전략고객과 조인트벤처를 통해 추진, 성공적 시장진입 가능성이 높다. 일정 대비 많이 지연되긴 했지만 2차전지 전구체(엘바텍), 반도체 식각재료(팸테크), 중국진출(LG디스플레이, 티엔마) 등은 테스트 단계를 지나 이미 초기양산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LG화학의 2차전지 재료 내재화 계획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진 전구체 사업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재료공급 다변화 정책으로 진행되는 반도체 식각재료는 테스트 완료 후 고객 가동률 회복 시 이엔에프의 빠른 매출성장을 가능케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엔에프틔 신규사업은 장치산업 특성상 양산초기 적자는 불가피하다. 그러나 신규사업 특성상 전략고객과 협업으로 매출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는 큰 폭의 외형성장을 동반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엔에프는 내년 매출이 2800억원으로 올해 대비 25.4% 늘고 영업이익은 269억원으로 71.3%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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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국상 기자

머니투데이 황국상입니다. 잘하는 기자가 되도록 많이 공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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