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와 한류 콘텐츠 집약할 것, 동방신기부터 엑소까지 라인업 갖춰"

에스엠(77,800원 ▼1,300 -1.64%)엔터테인먼트가 2017년 일본에서 한류 부활을 노리고 있다. 에스엠은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 멤버의 제대 후 컴백 활동을 추진 중이다.
또 일본 한류방송 채널을 보유하고 있는키이스트(1,638원 ▼52 -3.08%)와 콘텐츠 제작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일본 시장공략으로 한류제한조치인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16일 엔터업계에 따르면 동방신기의 멤버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각각 4월과 8월 제대를 앞두고 있다.
또 7월과 8월 슈퍼주니어의 멤버 은혁, 동해, 시원이 군 복무를 마친다. 슈퍼주니어의 막내 규현이 군복무를 시작해 완전체 슈퍼주니어를 볼 수는 없지만, 지난해 말 제대한 신동과 댄스를 맡는 은혁 동해가 합류해 슈퍼주니어의 본격적인 활동이 기대된다.
2015년 에스엠 콘서트 전체 관객 수에서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8%, 17% 수준이었다. 때문에 두 그룹의 컴백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동방신기는 2015년 일본 데뷔 10주년을 맞아 5개 돔 투어를 소화해 16차례 공연으로 75만여명을 동원했다. 또 군 복무 중인 2016년 일본 전국 47개 도도부현에서 '필름콘서트'로 13만명을 모은 바 있다.
우선 올해 일본 한류의 포문은 샤이니와 슈퍼주니어 규현이 연다. 샤이니는 1월 28일부터 4월 30일까지 일본 10개 도시에서 총 25회의 'SHINee WORLD 2017~FIVE~'을 열고, 슈퍼주니어 규현도 2월 8일 일본 첫 앨범 'ONE VOICE'를 발매하고 7개 도시 14회 공연을 개최한다.
에스엠 관계자는 "동방신기 두 멤버는 일본 대중들에게 폭넓은 인지도와 확고한 팬덤을 갖고 있다"며 "올해 샤이니, 규현을 시작으로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엑소 등 다양한 에스엠 아티스트 라인업이 일본 한류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에스엠은 지난해 8월 전략적 파트너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키이스트와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에스엠재팬은 키이스트의 일본 상장 자회사인 디지털어드벤처(이하 DA)에 약 13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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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는 한류 콘서트 등의 이벤트 기획과 팬클럽을 운영 중이고, 한류방송채널 DATV와 KNTV를 통해 15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에스엠은 일본의 42만명의 유료 팬클럽 회원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두 회사는 케이블TV를 비롯해 모바일과 뉴미디어까지 확대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집중 개발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팬클럽 회원과 케이블 채널 가입자들은 높은 충성도를 가지고 있는 한류 코어 팬층이자 소비자"라며 "에스엠과 키이스트는 50만명이 넘는 한류 팬트래픽의 결집을 통하여 한류의 고도화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