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화이자 백신 1억개 추가 확보…다른 나라 어쩌나

美, 화이자 백신 1억개 추가 확보…다른 나라 어쩌나

뉴욕=이상배 특파원
2020.12.24 01:32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모형. ⓒ AFP=뉴스1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모형. ⓒ AFP=뉴스1

미국이 자국 제약사 화이자로부터 코로나19(COVID-19) 백신 1억회(5000만명) 분을 추가로 넘겨받기로 했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이날 미 행정부와의 새로운 합의에 따라 내년 7월31일까지 1억회 분을 미국에 추가로 전달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미국은 1회당 19.5달러(약 2만2000원) 가격에 1억회 분을 주문하면서 5억회 분을 추가 구입할 수 있는 옵션도 확보했다.

미 행정부는 당시엔 추가분도 제공하겠다는 화이자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최근 판단을 바꿔 옵션 행사에 나섰다.

이에 따라 화이자 백신 구매를 위해 대기하고 있는 한국 등 다른 나라들의 백신 조달 일정이 더욱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 11월 화이자는 제조 능력 확대와 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올해말까지 전 세계적으로 공급할 양을 절반으로 줄여 5000만회 분만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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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장입니다. △2002년 서울대 경제학부 졸업 △2011년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MBA) 졸업 △2002년 머니투데이 입사 △청와대, 국회, 검찰 및 법원, 기재부, 산자부, 공정위, 대기업, 거래소 및 증권사, IT 업계 등 출입 △2019∼2020년 뉴욕특파원 △2021∼2022년 경제부장 △2023년∼ 정치부장 △저서: '리더의 자격'(북투데이),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비즈니스북스·공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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