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자산운용은 29일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110,685원 ▲25 +0.02%)' 상장지수펀드(ETF)의 1개월 개인 순매수가 134억원으로 전체 채권형 ETF 중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ETF는 초단기 상품으로 상장 이후 단 한 번도 손실 발생이 없었다. 이에 개인투자자들 사이 '파킹통장'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게 삼성자산운용 분석이다. 지난 26일 하루에만 37억원 순매수가 이뤄졌고 4월26일 상장 이후 누적 개인 순매수 161억원을 기록했다.
'KODEX KOFR금리액티브' ETF는 한국 무위험지표금리(KOFR)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국내 유일한 ETF다. KOFR 금리는 익일물 국채?통안증권을 담보로 하는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이 ETF가 '손실일 제로'를 기록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듀레이션이 1일인 하루짜리 상품을 다루기 때문에 매 영업일 기준 이자수익이 확정되고 누적되는 만큼 금리 변동에 따른 손실 위험이 거의 없다"며 "여타 채권형 상품과 달리 금리가 오를 경우 하루 이자가 늘어나게 돼 상품의 수익이 커지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ETF는 장내 거래뿐 아니라 장외에서도 손쉽게 설정과 환매가 가능하고 매일 이자수익이 확정되기 때문에 유동성 관리가 필요한 기관투자자들의 참여율이 높다. 지난 26일 기준 전체 순자산(AUM)은 1조78000억원에 달한다. 국내 상장된 610개 ETF 상품 중 순자산 기준으로 8번째, 단기채권형 상품 중에는 가장 큰 규모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는 기관 투자자들이 금리 인상기에 MMF 대비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해 대규모 자금 집행을 이어왔다"며 "최근 스마트한 개인 투자자 사이에서도 ETF계의 파킹통장이라는 인식이 퍼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달간 전체 채권형 ETF 중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며 "이 ETF는 상장 이후 85거래일 연속 단 하루도 손실 발생이 없었던 상품으로 유휴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자 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빠르게 유입되면서 현재 전체 610개 ETF 중 전체 8위 ETF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