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은 강원랜드(16,970원 ▲150 +0.89%)가 시가배당률이 5% 수준인 현 주가에서는 배당주로서의 매력이 회복될 수 있다고 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은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강원랜드의 방문객 수와 방문객이 게임에 투입한 금액인 드랍액의 회복세가 아쉬웠다"며 "7월 역시 전년 동기 대비로는 다소 더딘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금융 수익의 호조로 배당 재원이 높아지며 연간 배당금 전망을 상향했고, 이에 따라 시가배당률 5% 수준인 현 주가에서는 배당주로서의 매력이 조금씩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3311억원,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820억원으로 영업이익 전망치 798억원에 부합했다"며 "대중(Mass) 고객의 일 매출액은 32억원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는데, VIP 고객의 일 매출액은 3억원으로 코로나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절반 수준이라는 점에서 VIP 고객 회복이 더딘 상황"이라고 했다.
호텔, 콘도 등 비 카지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368억원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연구원은 "과거 대비 높은 금리 및 위탁 운용 성과 등이 더해져 금융이익이 호조를 보인다"며 "방문객 수나 드랍액의 회복 속도가 시장 기대치에 여전히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현 주가 수준에서는 배당주로의 매력이 조금씩은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