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전략]

수급 주체별 투심이 엇갈리면서 국내 증시도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외인·기관의 매물 출회로 하락 마감한 모습이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6포인트(0.23%) 오른 2427.08을 기록했다. 개인이 3081억원 팔아치웠지만,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2828억원, 272억원씩 사들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유통업이 2%대 올랐다. 영원무역(79,700원 ▼1,000 -1.24%), 포스코인터내셔널(85,100원 ▲5,600 +7.04%), BGF리테일(133,900원 ▼900 -0.67%) 등이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음식료품, 금융업, 증권은 1%대 상승 마감했다. 섬유의복, 건설업, 철강및금속, 종이목재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2%대 하락했다. 대성에너지(9,940원 ▲300 +3.11%), 한국전력(40,300원 ▼950 -2.3%), 한국가스공사(34,650원 ▲300 +0.87%)는 각각 약세 마감했다. 의약품은 1%대 하락했다. 기계, 제조업, 의료정밀, 전기전자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무리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물산(263,000원 ▼1,000 -0.38%)이 4%대 올랐다. KB금융(145,500원 ▼1,000 -0.68%)이 2%대 상승해 뒤를 이었다. POSCO홀딩스(347,500원 ▲6,500 +1.91%), 기아(150,200원 ▼400 -0.27%), 삼성전자(186,200원 ▲7,800 +4.37%), NAVER(197,500원 ▲1,700 +0.87%), 셀트리온(195,300원 ▼1,400 -0.71%)은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포스코퓨처엠(211,500원 ▼1,500 -0.7%)과 삼성SDI(438,500원 ▼4,500 -1.02%)는 2%대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398,500원 ▼6,000 -1.48%)과 삼성바이오로직스(1,554,000원 ▼31,000 -1.96%)는 1%대 약세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5포인트(1.00%) 내린 802.87을 기록했다. 가까스로 800선은 지켜냈다.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도세를 보이던 개인이 920억원 사들였다. 반대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억원, 667억원씩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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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가 1.82% 올랐다. 전날 13%대 급등한 CJ ENM(53,500원 ▼300 -0.56%)이 이날 5%대 상승 마감했다. 소프트웨어, 운송, 비금속도 강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인터넷은 2%대 내렸다. 일반전기전자, 반도체, 정보기기, 제약, 종이목재, 제조 1%대 하락 마감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HPSP(42,000원 ▲1,150 +2.82%)가 2%대 상승했다. JYP Ent.(60,200원 ▲100 +0.17%)도 1%대 올랐다. 클래시스(52,700원 ▲400 +0.76%), 셀트리온헬스케어, 엘앤에프(166,400원 ▲4,800 +2.97%)가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무리했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펄어비스(63,200원 ▼3,000 -4.53%)는 8%대 하락했다. 알테오젠(365,500원 ▲13,500 +3.84%)은 5%, HLB(51,100원 ▲100 +0.2%)는 4%대 내렸다. 에스엠(85,000원 ▼400 -0.47%)도 3%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의 전기전자 및 대형주 매수 유입에 상승했지만, 코스닥은 2차전지주의 변동성 확대로 하락했다"며 "파월 및 연준위원들의 발언을 앞두고 경계감이 높아지며 지수 방향성이 부재한 모습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내린 1310.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