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자산운용은 '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종목명 : KB발해인프라)를 오는 29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토종 공모 인프라펀드인 'KB발해인프라'는 유료도로, 터널, 철도 등 사회기반시설(SOC)에 주로 투자한다. 현재 투자자산은 △대구-부산간 고속도로 △남양주 수석-호평간도로 △서울 용마터널 △부산 산성터널 △수원외곽순환(북부)도로 등이다. 연간 약 1억800만대의 차량이 이용하는 유료도로에서 나오는 수익금을 배당 재원으로 활용한다.
높은 수익성과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정부와의 협약 상 각 자산별 통행수입에 소비자물가지수 변동분이 반영돼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도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인프라펀드의 차입 한도 비율은 자본금의 30%로 제한된다.
증권신고서 기준 KB발해인프라의 설정 후 누적 배당수익률은 연 6.99%다. 공모가 8400원 기준 향후 3년간 배당수익률은 연 7.7% 수준이다. 공모 투자자들은 올해 말까지 한달 간 주식을 보유하면 기존 주주들과 동일한 반기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인프라 펀드는 주식처럼 증권사 위탁계좌에서 매수할 수 있고 퇴직연금 및 IRP(개인형퇴직연금),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통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개인투자자가 투융자집합투자기구 전용 계좌를 통해 인프라 펀드를 매수하면 1억원 한도로 배당 소득에 대해 15.4%의 분리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김형윤 KB자산운용 대체투자부문장은 "KB발해인프라는 변동성이 커진 최근 시장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높은 배당수익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라며 "연말까지 보유할 경우 주당 약 325원의 반기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