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로(거시경제) 환경이 사모시장에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금리인하도 이뤄지고 있는만큼 올해 대체투자 자산 전반이 상당수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대체투자 시장에 관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프레킨은 2025년 글로벌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2024년 11월 전세계 250명 이상의 LP(유동성공급자)를 대상으로 사모주식, 벤처캐피탈, 헤지펀드, 부동산, 인프라 등 자산군별 심리와 전망을 질문한 결과가 담겼다.
사모주식의 경우 시장참여자들이 더욱 낙관적으로 접근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모집된 전세계 사모주식펀드는 646개로 4820억달러의 자금을 모집했다. 프레킨은 패밀리오피스와 자산관리사와 같은 비기관투자자들이 사모주식에 더 흥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벤처캐피탈의 경우 지난해 엑시트(투자금회수) 건수가 소폭 감소한 만큼 올해 엑시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분기 기준 전세계 벤처캐피탈 시장의 총 운용자산은 3조1000억달러였다.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이 1조6000억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뒤를 북미, 유럽이 이었다.
헤지펀드는 지난해 우수한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킨의 헤지펀드 지수에 따르면 사모펀드는 지난해 3분기까지 10%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은 2023년을 저점으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분기 글로벌 사모 부동산 총 거래액은 북미, 유럽, 아시아태평양을 비롯한 전지역에서 반등세가 연출됐다.
카메론 조이스 프레킨 리서치 인사이트팀 글로벌 총괄은 "정책금리가 완화되기 시작하며 사모자본의 전망에 대한 시장 심리가 점점 더 낙관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금융시장 전반에서 스트레스 징후도 제한적인만큼 올해는 딜메이킹 환경이 활성화돼 전반적인 활동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