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국내 AI(인공지능) 반도체 팹리스 기업 퓨리오사AI가 자금 조달 규모를 200억원 추가로 늘리며 관련 주가 급등하고 있다. 이에 AI에 투자한 VC(벤처캐피털) 등 창업투자 기업도 덩달아 강세를 보인다.
21일 오전 10시 10분 컴퍼니케이(7,370원 ▼30 -0.41%)는 상한가인 7540원(전 거래일 대비 30.00% 상승)에 거래되고 있다. 컴퍼니케이가 투자한 업스테이지가 퓨리오사AI의 AI 반도체 워보이에 최적화된 AI팩 솔루션을 개발 중이어서 관련주로 묶인다. 퓨리오사AI에 투자한 이력이 있는 나우IB(1,693원 ▲34 +2.05%)도 상한가인 2180원(29.76%)에 거래 중이다.
비상장주로 거래가 자유롭지 못한 퓨리오사AI 대신 퓨리오사AI에 투자한 VC로 자금이 모이고 있다. 캡스톤파트너스(3,565원 ▲45 +1.28%)(14.89%)·스톤브릿지벤처스(5,850원 0%)(9.71%)·LB인베스트먼트(5,260원 ▲110 +2.14%)(8.71%)·DSC인베스트먼트(13,270원 ▲300 +2.31%)(5.88%)·TS인베스트먼트(1,615원 ▲22 +1.38%)(5.00%) 등이 강세다.
퓨리오사AI는 올해 초 페이스북 운영 기업인 미국의 메타에 인수 제안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투자자들의 관심도 모였다. 당시 메타는 퓨리오사 AI 기업가치를 약 8억달러(약 1조1300억원)로 제시한 바 있다. 특히 최근 퓨리오사 AI가 시리즈C 브릿지 라운드 투자 규모를 기존 700억원에서 9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투자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퓨리오사AI 관련주는 차기 대선 주자인 지난 1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와 회동하며 급등하기 시작했다. 이에 AI 반도체에 투자한 창업투자 기업이 일제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SV인베스트먼트(3,720원 ▼10 -0.27%)(25.07%)·아주IB투자(11.11%)·에이티넘인베스트(2,935원 0%)(7.58%)·미래에셋벤처투자(27,450원 ▲1,700 +6.6%)(4.79%) 등이다.
VC업계 관계자는 "여야 대선후보가 AI 반도체 키워드를 전면에 꺼내고 있고, 트럼프 관세 여파에서도 그나마 자유로운 테마라 관련 업종이 오르고 있다"며 "지난주에는 DSC인베스트먼트·TS인베스트먼트·나우IB가 상한가를 갔던 것으로 보아 AI 반도체 관련 VC들이 돌아가면서 상한가를 찍는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