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이 롯데칠성(122,400원 ▼1,100 -0.89%)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주가수익비율(PER) 8.2배 수준인 현 주가에는 단기 실적 우려감이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8일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롯데칠성 실적은 국내 음료/주류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일회성 요인들이 겹치며 예상보다 부진했다. 다만, 현재 주가는 이미 PER 8.2배 수준에 불과해 실적 우려감이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돼 있다고 판단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1분기 실적이 부진했음에도 올해 영업이익 가이던스 2400억원(전년 동기 대비 +30%)을 유지, 해외 법인의 높은 성장과 더불어 국내 사업 수익성 방어를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1분기를 저점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흐름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롯데칠성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103억원(-3%), 250억원(-32%)을 기록,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주 연구원은 "음료 부문은 가격 인상 효과 반영에도 고정비 부담과 원부자재 가격 상승 부담이 동시에 작용해 매출이 5% 역성장했다"라며 "주류도 시장 상황이 부진한 가운데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단종에 따른 매출 감소 영향이 반영돼 10% 역성장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외 자회사 성장이 이어진 점은 고무적이다. 파키스탄 법인 성장률이 가장 높았으며, 필리핀 법인도 공장 이전 비용 34억원을 제외하면 개선 추세가 지속됐다. 미얀마 법인은 일시적으로 원재료 수급 이슈가 존재했으나 현재는 정상화된 것으로 파악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