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상인증권(1,305원 ▼32 -2.39%)이 콜마비앤에이치(11,570원 ▼270 -2.28%)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367억원, 영업이익 3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5%, 63% 감소했다"며 "별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8%, 53% 줄어 부진했으며, 부분별로는 식품(-17%)과 화장품(-21%)이 역성상제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식품과 화장품 모두 1위 고객사의 수출 매출이 크게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식품의 경우 지난 1~2월 고객사 재고조정과 내부 재정비가 진행됐다. 화장품은 비교적 새로운 인디브랜드들이 견인하고 있는 K뷰티 호황에 고객사의 트렌드가 다소 동떨어진 데다 단일 매출처인 점이 약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내수 식품은 신규 고객 확보와 신제형 생산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대비 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로 고정비 부담이 증가한 데 이어 강소콜마 등 대부분 자회사 수익성 악화가 더해지며 하락했다.
올해 2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1585억원, 영업이익 6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반등이 예상된다. 최대 고객사의 식품 매출이 3월부터 회복되고 있고, 기타 대규모 ODM(제조사 개발생산) 고객사로부터 수주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화장품도 자외선 차단제 등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일부 매출 회복이 예측된다.
김 연구원은 "회사의 주가는 최근 바닥을 형성한 후 반등세를 시현하고 있다"며 "이달 초 최대주주인 콜마홀딩스(9,810원 ▼200 -2%)가 사내이사 선임 건과 관련 임시주총 허가 신청 소송을 제기했는데 이에 대한 결과와 별개로 장기간에 걸친 실적 부진을 타개할만한 특단의 조치가 임박한 것으로 시장은 해석하고 있다"고 말했다.